프로야구를 한 동안 직장일이 바빠서 보지 못했는데 최근 순위표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 바로 기아 타이거즈가 5위로 올라섰더군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하위권에서 멤돌고 투타의 엇박자로 고생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말이죠.
윤석민이 복귀해서 선발진은 좀 안심해도 될까 싶었지만 부상.
투타의 엇박자와 불안한 불펜진과 마무리.
그래도 요즘 기아 타이거즈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라는 느낌이 많네요.
경기에 지더라도 무리를 하지 않고, 새로운 선수의 얼굴도 간간히 보이는게 신선합니다.
물론 스포츠가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로 평가받기 때문에 최소한 올해에는 가을야구에는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효자용병 필
아, 개인적으로 요즘 기아의 상승세 중심에는 효자용병 "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인성도 그렇고 실력도 꾸준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외국인 선수이지만 귀화해서 계속 우리나라에 남아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정도죠.
작년에는 야구장을 한 번도 못가봤는데 올해는 시간을 내서 가보려고 합니다.
일도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 심적으로 여유도 너무 없고, 야구를 보면서 잠시 일에 대한 생각은 지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