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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허영란 오빠 교통사고 원인은 시비가 아니라 졸음운전

배우 허영란의 오빠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차가 필요했고 그 뒤로 계속 운전을 하고 있는데요, 시내 주행도 그렇지만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는 최대한 안전운전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운전이 저 한명 잘한다고 해서 100%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특히 상대방이 졸음운전을 했을 경우 피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에서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다가 다시 운전을 합니다. 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꼭 쉬다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허영란 오빠 교통사고 원인은 시비가 아니라 졸음운전허영란 오빠 교통사고 원인은 시비가 아니라 졸음운전


허영란 오빠도 졸음운전을 하는 4.5톤의 화물차에 치여서 세상을 떠났는데요, 친오빠가 교통사고로 억울하게 죽은 것도 비통하고 슬픈일인데 정작 뉴스에서는 시비가 붙었다는 오보를 했었으니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허영란 인스타그램은 현재 닫혀있는 상태허영란 인스타그램은 현재 닫혀있는 상태


허영란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 보도된 오빠의 교통사고를 이야기 하며 그리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시비로 싸우다가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것이 아닌 도로를 달리던 중에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지자 그것을 확인하려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의 화물차가 졸음운전으로 허영란 오빠를 들이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졸음운전을 해서 허영란 오빠를 죽음으로 몰게한 차주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일단 현행법에서 졸음운전만으로 운전자를 처벌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졸음운전으로 처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전방주시의무 위반이나 차량 간격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과실로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최대 형량은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졸음운전의 경우 대형 참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에서는 가중처벌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허영란허영란


이유는 졸음이라는 것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졸았지만 결과가 나빴다는 이유만으로 가중처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아래는 허영란 글 전문입니다.


아빠 대신 우리 집의 가장이자..내 오빠이자 내 친구.


울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 우리 가족들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네요..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서 확인하려고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울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서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어요..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저희 가족들에게 생긴 건지..너무 착하고..어떻게든 엄마동생들 원하는 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오빠.


허영란허영란


죽어라 일만하다 간이 안 좋아져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 때문에 날짜 상관없이 짜여진 스케쥴 맞춰주려고 동료들 응원하면서 걱정했던 울 오빠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건지..아직 이 세상에 없기엔 너무 어린나이인데..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더 열심히 살아가려고 했는데.. 왜? 하필 우리 오빠냐구!! 나쁜 짓하면서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실감이안난다..


당장이라도 웃으면서 올 거 같은데..너무 보고 싶고..목소리도 듣고 싶고..오빠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


“동생아 사랑해~” 이 말을 듣고 싶다..나한테 뭐든 줘도 안 아깝다던 우리 오빠. 매장 2호점 생긴다고 기뻐하면서 정말 멋지게 꾸며줄게! 너 맘고생 안하고 편하게 먹고 살 수 있게 해줄게! 걱정하지마! 내년엔 세종에 다모여서 같이 살자! 라고 했던 우리오빠..이렇게 한순간에 이별하게 될 줄이야..오빠 보고 싶어..미안했어..고마웠어..정말 울 오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