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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양현석, 경찰 조사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나?

얼마전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양현석 전 YG 총괄프로듀서 성 접대 의혹이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MBC 스트레이트 팀 고은상 기자는 26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성 접대 의혹 취재 후일담을 이야기했는데요, 내용이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양현석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참 이상합니다. 

 

양현석이 스트레이트에서 1차 보도가 나간 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정을 문자로 토로했다”며 “‘(성 접대 의혹이)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된다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양현석, 경찰 조사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나?

고은상 기자는 “그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그 문자를 받던 날도 형사분들이 어떻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주말도 반납하고 ‘버닝썬 사태’를 석 달, 넉 달째 수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내사 종결된다는 말을 하니까) ‘저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고 어떻게 아나’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고 하는데 저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어떻게 경찰에서 혐의가 없다며 내사 종결된다는 결론을 양현석이 미리 내릴 수 있을까?

도대체 양현석의 어둠의 인맥은 어디까지 뻗쳐있는 것일까요?

 

양현석, 그의 말대로 그는 정말 여러 의혹에 대해서 깨끗할까?

양현석은 27일 오전 1시경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마치고 귀가를 했는데요, 양현석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4년 경찰은 9월에 해당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와 유흥업소 관계자 1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서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2014년, 그리고 2019년 지금 뭐가 달라졌을까?

현재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현석에 대한 여러 의혹은 대부분 제대로 조사가 이뤄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번에 한 참고인 조사라는 것도 사실 강제적인 사항도 아니고 경찰이 그간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유야무야 대충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 사실무근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명명백백 밝혀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사건을 쭉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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