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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당 엉덩이춤, 황교안 '잊지 말고 좀 더 연습'하라구?

한국당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여성당원 행사가 있었습니다. 어떤 행사냐구요?

자유한국당 여성당원 행사에서 바지를 내리고 관객들을 향해 엉덩이를 흔드는 댄스 공연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이날 공연을 본 환교안 한국당 대표는 문제 제기는 커녕 오히려 격려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당 엉덩이춤, 황교안 '잊지 말고 좀 더 연습'하라구?

'자유한국당 우먼페스타'에서 열린 장기자랑이 끝난 뒤 "오늘 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조금 더 연습해 정말 멋진 한국당 공연단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오늘 장기자랑에서 누가 1등을 했는지 잘 모르지만, 상위 5개 팀은 행사 때마다 와서 공연을 해주시면 좋겠다"라고도 했다. 

 

신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논란이 된 엉덩이춤은 경남도당을 대표해서 무대에 오른 여성당원 수십명이 노래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춤을 추다가 노래 말미에 일부 여성들이 등을 돌려 관객을 향해 엉덩이를 냄밀로 입고 있던 바지를 내렸는데요, 바지 속에 입고 있던 흰색 속바지 엉덩이 부분에 '한국당승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행사 당시 참석했던 한국당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큰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후 행사 장면이 SNS를 통해 퍼지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여야 각 당을 비롯해서 심지어 한국당 내부에서까지 상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한국당 공연이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여성당원들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춤에 환호하는 그들...

국회를 멈춰놓고 엉덩이를 보여주는 공연에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는 한국당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

저런 저급한 행사로서 여성인재를 말하고 혁신정당을 표방하겠다는 것입니까? 자유한국당에서 바라는 여성인재는 그냥 이런 퍼포먼스에 사용될 도구로 밖에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자유한국당이 그리는 우리나라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