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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인사청문회, 김진태 저질 질문 (타임스톤이 필요하다!)

국회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고 본격적인 검증은 청문회가 시작한지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서야 시작되었습니다. 왜? 자료제출과 청문의원들 간 자격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이 길어졌기 때문인데요, 제가 보니 마블 영화에 나오는 타임스톤이 필요한 윤석열 인사청문회입니다.

 

특히 김진태가 질문한 내용을 살펴보면 생각을 하고 말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

 

윤석열 인사청문회, 김진태 저질 질문 (타임스톤이 필요하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총장 시켜준다고 그러던가요? 금년에 만난 이유가 뭐냐고요, 금년에.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아, 그냥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만나는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그 양정철 씨가 당시에도 어떤 사건의 수사 대상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습니까?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그 당시에요? 전 모르고 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금년 6월 달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우리 당에서 양정철을 고발한 사실은 알고 있어요?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금년 6월에요? (네.) 알고 있습니다. 그 사건 관련인 모양이군요.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곧 피의자가 될 사람을 몇 달 전에 만나서 대화를 한 것은 적절한 겁니까?
윤석열/검찰총장 후보자 : 아니, 제가 나중에 고발이 들어올진 당시엔 알 수가 없고…

 

김진태, 윤석열

아니 일단 질문 자체가 두 사람이 만남이 적절한지는 둘째치고 윤석열 후보자가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능력이 있지 않는 이상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고발당할 것을 미리 알 수 없죠. 그런데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저렇게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필요한 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타임스톤인 것 같다.

아래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녹화방송인데요, 1시 50분쯤 부터 보시면 됩니다.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