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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철분부족현상, 탈모로 이어져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이 된 시대는 이미 오래전부터였습니다. 그래서 외모로 인해서 자신감 상실과 사회생활의 불이익으로 연결되는 탈모로 인해서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철분부족현상이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거론이 되면서 최근에는 철분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연 철분이 아닌 합성 철분은 우리 몸에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철분부족현상 : 탈모



철분부족현상으로 M자 탈모나 원형탈모, 정수리 탈모, 산후 탈모 등 다양한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철분부족으로 인한 탈모환자의 경우 철분 섭취를 통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철분부족현상이 일어날 때 섭취하는 굴이나 간, 계란 노른자 등 철분이 많은 음식만으로 철분부족을 충족할 수 있을까?


아닙니다.


성인의 몸속에는 약 4g 전후의 철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약 70%는 평소에 작용하는 기능철이고 나머지는 간에 여유분으로 저장됩니다. 즉 간의 저장고 수치까지 철분을 채워야만 하기 때문에 철분제 복용은 필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철분은 적색육과 가공육 등 육류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성 철분인 헴철, 그리고 미나리, 시금치 등에 많은 식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뉩니다. 헴철의 경우 학계의 연구를 통해서 뇌졸증이나 대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헴철의 경우 그 부작용에 대해서 논의된 것이 없습니다.



비헴철의 경우 철의 활성과 흡수를 지지해주는 보조 영양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의 인체와 친화도가 높아서 철분과잉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흡수율도 높습니다. 철 저장량이 결핍하거나 낮은 경우 비헴철의 흡수율은 50%까지 증가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천연 비헴철일 때의 이야기입니다. 시중의 철분제 무수린산이나 질산에 철을 반응시켜서 대량 생산해내는 질산 제1철, 그리고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피로린산 제2철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철분제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합성 비헴철의 경우 흡수율이 낮으며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천연철분과 합성철분은 원료명 및 함량만을 보아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천연철분은 유산균 배양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명(영양성분)"으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합성철분은 "황산제일철"처럼 "영양성분"만 적혀있습니다. 



탈모를 고치고자 복용하는 철분제,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여러분의 몸을 생각한다면 지금 섭취하고 있는 철분제가 헴철인지 비헴철인지, 그리고 천연인지 합성인지 살펴보고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철분부족현상 중에 하나인 탈모, 그리고 철분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