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전 제 사촌이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오른쪽 가슴 콕콕 증상과 기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당시 수험생이었던 제 사촌 동생은 가슴 부위, 오른쪽 가슴 콕콕 마치 바늘로 찌르는듯한 증상 때문에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가슴 부위의 통증은 점점 심해져서 호흡이 불편하거나 기침이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당시 수험생이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 모두 근육통이나 감시를 예상했지만 병원에서 "기흉"이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기흉이라면 굉장히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제 사촌이 겪었던 통증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시험 스트레스로 여겼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사촌이 1년 사이에 갑자기 키가 자랐던 일이 있었는데요, 최근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키가 자란 남학생들이 기흉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폐의 성장이 키성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폐 상부가 허혈상태에 빠지거나 약해져서 기포가 생기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폐 표면에 기포가 터지면서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어나가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폐에서 새어 나온 공기가 흉막강에 차올라서 폐를 누르게 되는 기흉이 되는데 기흉은 청소년기 남성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통증이나 흉부 압박감은 기흉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제 사촌의 경우 오른쪽 가슴 콕콕 느낌과 통증이 있었죠. 상태가 심해지게 되면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흉막강 내 압력이 올라가서 심장을 압박하는 긴장성기흉의 경우에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흡연자에게서 기흉 발생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발생하기 때문에 금연은 기흉 예방의 필수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금연을 한다고 반드시 기흉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기흉의 정확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아 기흉 치료는 증상 초기에 적절한 대응과 재발의 최소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기흉의 발생은 어떻게 확인할까?
X레이를 통해서 휩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환자가 산소를 호흡해서 증상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도록 하는 산소치료는 경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들어서는 흉막강 내에 튜브를 삽입해서 고여 있는 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자주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흉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무려 50%에 달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치료는 더욱 일반화될 전망입니다.
기흉은 특별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거나 사고, 부상으로 인한 흉부 손상이 있을 경우 기흉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기흉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왼쪽 오른쪽 가슴 콕콕 찌르는 통증이 척추압박골절 때문일 수 있습니다. 척추압박골절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른쪽 가슴 콕콕, 기흉일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