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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마른기침 가래, 감기가 아니었어?

마른기침 가래, 감기가 아니었어?


최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 주변에도 벌써 3명이 걸려서 기침을 콜록콜록 합니다. 더운 날씨와 매칭이 잘 되지 않지만 말이죠. 


일반적으로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대충 넘겼다가 여러분의 몸속에 심각한 폐질환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인이 되고 나서 하루에 1갑 이상 꾸준히 담배를 피워온 40대 흡연자의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최근에 마른기침 가래가 나와서 일반적인 감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검사결과 폐 기능이 급격하게 감소된 폐쇄성 폐질환 초기라고 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른기침 가래가 나오면서 호흡이 가빴던 것은 감기와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폐질환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폐쇄성 폐질환이란?


폐쇄성 폐질환은 기관지 염증으로서 기도가 좁아지거나 허파꽈리가 터져서 호흡장애가 발생하는 병으로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흡연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0대 이상 남성 5명 가운데서 1명 꼴로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지만 폐쇄성 폐질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병을 자각하는 사람은 3%도 안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먼지, 유해물질에 자주 노출되거나 천식이나 결핵을 과거에 앓았던 사람들의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걸릴 수 있습니다. 과거 질병으로 폐에 염증이 있었던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담배를 피우거나 먼지, 유해물질에 반복적으로 많이 노출이 되면 폐쇄성 폐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만약 마른기침 가래와 더불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다면 이미 폐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른기침 가래, 천식의 초기 증상


그리고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는 천식의 초기 증상이 바로 마른기침이 계속되고 가래가 생기는 것인데요, 먼지에 노출이 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해지고 호흡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천식 발작을 유발해 생명위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식으로 인해서 마른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 후 몸 상태를 진단받은 후에 폐렴 등으로 번질 수 있는 만성 기관지염 증상을 예방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치료를 해주었다고 하더라도 평소에 면역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알레르기 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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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른기침과 가래와 관련한 질병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본인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