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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노트7 단종 후폭풍 및 교환, 환불 절차는?

정말 갤노트7 단종 후폭풍이 거세다. 삼성전자와 갤노트7과 관련된 하청업체, 협력업체는 얼마나 암담하고 당황스러울지 심히 짐작조차되지 않는다. 갤노트7의 계속된 배터리 폭발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13일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교환, 환불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삼성, 우리나라 기업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에서 반응을 보면 극과 극이다. 저는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삼성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소비자의 차별을 둔 것에 대해서 심히 아쉽고 왜 그러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뭐든지 미국 갤노트7 소비자들이 우선시 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는 호구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갤노트7 처음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의미로 역대급이 되버렸습니다.갤노트7 처음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의미로 역대급이 되버렸습니다.


이번 기회(?)에 삼성에서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개혁을 이뤄야한다고 봅니다. 이번 갤노트7 단종으로 인해서 애플이나 LG에서 반사이익을 볼 것은 분명하고 이미 너무 커버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보고 있노라면 이미 많은 부분에 있어서 따라잡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안드로이드OS를 만드는 구글에서 직접 픽셀이라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제조, 공급함으로서 삼성 스마트폰의 위치는 더욱 흔들거릴 것 같습니다.



갤노트7 단종에 따른 교환과 환불은 어떻게 해야 할까?


13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매장에서 교환과 환불이 가능한데요, 오픈마켓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입한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하고 나서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매장에 그냥 방문하게 되면 재고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연락하고 가시기 바라며 이동통신 3사에서는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서 환불 및 교환 절차를 미리 고지하기로 했습니다.




갤노트7을 구입하면서 받았던 사은품인 기어핏2 등도 가져가야할까? 아니다. 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사은품이나 포장박스가 없어도 교환가 환불이 가능합니다.



일단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삼성전자 외 다른 제조사 모델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절차는 회사마다 다른데요, SK텔레콤과 KS고객의 경우 결제 취소를 통해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받고 나서 새 단말기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교환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선택약정 반환금과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내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결제 취소를 거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 뒤 차액을 계좌로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를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가능합니다. 기존 쓰던 번호를 유지하면서 옮기거나 새로 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신사를 바꿀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은 단말을 반납했기 때문에 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순환불도 통신사에서 개통 취소를 하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통신사를 옮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면제가 되는데 선택약정 반환금의 경우 통신사에 따라서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삼성에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갤노트7 때문에 이런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하는데 돈까지 지불해야 한다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할 것이라고 하지만 누가 구형이 된 스마트폰으로 바꿀까? 그리고 3만원을 현금도 아니고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하는 것에 콧방귀가 나오네요.



여러가지로 삼성은 갤노트7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대처도 참 아쉽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망가지기 전까지 열심히 사용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