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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탐앤탐스 대표 김도균, 수십억 횡령혐의 구속영장 청구

에효, 요즘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 눈에 더 보입니다.

최근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고 합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의 혐의는?

배임수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합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판매 장려금 10억원 이상을 착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려 6년동안 참, 오래도 해먹었네요. 

여기서 말하는 판매 장려금은 과자나 완구, 우유 등 제조업체가 판매 촉진을 위해서 유통업체에 지불하는 금액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우유 제조업체들은 1리터 한 팩당 장려금 100~200원을 커피업체에 지급하고 있습니다.


탐앤탐스 대표 김도균, 수십억 횡령혐의 구속영장 청구탐앤탐스 대표 김도균, 수십억 횡령혐의 구속영장 청구


그런데 김도균 대표는 장려금을 사업외 수익으로 회계처리 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탐앤탐스 대표 김도균탐앤탐스 대표 김도균


거기에 더해서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을 납품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정황이 있는데 자신이 설립한 중간업체(프레즐 반죽을 공급하는 중간 회사)를 끼워넣어 일종의 '통행세' 수십억원을 챙겼다는 것. 


하지만 이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2014년 별건으로 기소되 유죄판결을 받은 배임수재 사건에서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돈을 받은 명목에 대해서 허위증언을 시킨 정황도 포착했다고 합니다.



결국 검찰은 지난 5월 탐앤탐스 본사와 김도균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

7월 김도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해왔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탐앤탐스 하면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뭔가 잘되면 뿌듯한 마음도 있었는데 이면에는 이런 사건들이 존재하고 있었나봅니다. 지난 8월 11일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탐앤탐스 댈러스점을 오픈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대표가 이모양인데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