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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윤택 징역 6년, 바지 벗은 채 안마시키던 권력자의 최후

결국 자신이 소속된 극단 배우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벌였던 이윤택에 대해서 재판부는 징역 6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윤택은 자신의 위세를 이용해서 벌인 범죄라고 재판부는 판단 한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대중들은 이윤택 징역 6년의 처분도 죄질에 비해서 너무 가벼운 처벌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극단 배우들을 상대로 수십년 동안 성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죠.


이윤택 징역 6년, 바지 벗은 채 안마시키던 권력자의 최후이윤택 징역 6년, 바지 벗은 채 안마시키던 권력자의 최후


"이윤택이 바지를 멋고 여성 단원들에게 하체, 성기족 안마를 시켰다."

"밀양 황토방에서는 매일 다른 여자들이 나왔다"


또한 성범죄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지만 이윤택 전 감독은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8/09/08 - [이슈] - 이윤택 징역 7년 구형,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판결은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인 중 실형 선고를 받은 첫번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윤택은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작가와 연출자로 큰 명성을 누리고 있었고 그 만큼 영향력은 컸었습니다. 연극계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




결국 피해자들은 별 다른 사회경험도 없이 오로지 연극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윤택의 지시에 순응했다고 법원은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이윤택은 그런 상황을 이용한 것이죠. 피해자들이 받아주어서 성추행인줄 몰랐다고 이윤택은 항변했지만 상황을 보면 이윤택에게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윤택 전 감독과 관련한 고소인은 무려 17명이고 파악된 피해는 1999년부터 시작해 2016년까치 무려62건입니다. 그렇지만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이 가능한 사건은 2010년 4월 이후인 고소인 8명에 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극단 내에서 지금까지 왕처럼 지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냥 성추행범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이 과연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