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로 이 주제 - "배꼽에 때 제거"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예로부터 혹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배꼽의 때를 제거하면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나요?
저는 오래전에 제 어머님한테 들어본 이야긴데요, 그렇다면 배꼽의 때는 평생 벗기지 않고 살아야 하는 것인가요?
배꼽 때 제거, 아주 냄새가 심해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꼽에는 땀, 지방질, 죽은 세포 등이 함께 뭉쳐진 때가 잘 생깁니다. 보통 배꼽의 때는 냄새가 안나며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그냥 두면 샤워를 하게 될 때 때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배꼽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배꼽이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이라면 때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데요, 이럴 때는 면봉 등으로 보이는 곳만 따로 딱아서 때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또한 배꼽 때와 관련된 속설중에 "배꼽 때를 벗기면 복막염이 온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건강한 사람이 배꼽 때를 제거한다고 해서 복막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복막염이란?
복막염은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 복막에 발생한 염증을 말합니다. 복수에 세균이 증식하거나 복강 내 장기가 천공된 경우, 결핵과 같은 전신 감염 등이 원인입니다.
그러니 배꼽 때 제거거하건 배꼽에 상처가 있다고 복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배꼽을 계속 파다보면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근막"이 복막을 덮고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장간막 기형"이나 "요막간 기형"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배꼽의 염증으로 배가 아프거나 복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선천성 기형의 경우 아이가 태어나면 바로 외과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합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배꼽 때를 벗기다가 복막염까지 걸리게 되년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늘은 배꼽 때 제거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때를 제거한다고 위험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