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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세 월세 차이, 무엇이 유리한가?

최근 우리나라처럼 경기가 이렇게 어려울 경우에는 월세로 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세로 사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세입자를 기준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별로 생각할 것도 없이 세입자에게는 월세보다는 전세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죠. 전세의 경우 보증금만 지불하면 관리비를 제외하고 추가로 소요되는 돈이 없습니다. 그러나 월세의 경우 보증금과 관리바, 다달이 시중은행 대출 이율보다 높은 월세를 내야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로 사는 것이 세입자에게는 유리합니다. 전세자금의 대출이율은 보통 시중은행의 7~8%보다 낮은 1~5%대이므로(시기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는 것이 월세로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세 월세 차이, 무엇이 유리한가?전세 월세 차이, 무엇이 유리한가?


월세는 관리비가 비싼 편입니다.

사실 1년이나 2년정도 단기간 세를 얻을 목적이라면 무리해서 전세를 얻기 보다는 월세를 얻어서 사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데요, 하지만 월세로 살 경우 유의해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월 주거비 지출로 월세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

즉 주로 월세로만 내놓게 되는 원룸, 투룸, 오피스텔의 경우에 월세 말고도 공용전기요금이나 청소비 등의 관리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관리비로 한 달에 5만원에서는 3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물론 관리비라는 것이 순수하게 건물을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가다 월세를 싸게 내놓고 주인이 원래 생각하던 월세에서 부족한 부분을 관리비라는 명목으로 충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월세를 얻기 전 반드시 계약 전에 관리비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피스텔을 얻을 때 주의할 점은?


만약 오피스텔을 생각하고 있다면 월세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부가가치세도 내야하는데 세를 얻을 때 보증금 외 추가로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는 것인지, 혹은 월세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금액이라 추가부담이 따로 없는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세입자가 월세 40만원이라는 말만 믿고 계약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부가가치세와 관리비가 별도였습니다. 이 경우에는 월세에 관리비 20만원과 월세에 대한 부가가치세 4만원을 합친 매달 64만원을 지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