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유승준은 우리나라에 발을 들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11년만에 새 앨범 어나더데이를 발표하면서 국내에 컴백할 계획이라고 했는지 이내 싸늘한 여론에 무산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유승준을 좋아하는 팬들이 정말 많았죠. 뭔가 반듯한 이미지에 운동도 잘하고 노래도 좋았고, 또 군대에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드립을 치는 바람에 수 많은 팬들이 좋아했는데...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우리나라 국적을 포기함으로써 병역을 면제 받아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법무부와 병무청에서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이 된다며 유승준의 우리나라 입국의 제한했습니다.
유승준 컴백, 어나더데이 새앨범 컴백 무산과 이유 총정리
그런고로 이후 유승준은 16년 동안 국내 입국은 금지된 상태이죠. 그러다가 2015년에는 유승준이 개인 방송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며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지만 방송이 끝난 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스태프로 보이는 이들의 욕설이 그대로 방송을 타게 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는데요, 사과의 진정성에 대중들은 의심을 받았습니다.
유승준 어나더데이
그리고 이후 9월 유승준은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이기 때문에 한국에 체류할 자격이 있다."라고 하며 F-4 비자를 신청하고 입국 의지를 드러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왜? 재판부에서는 유승준이 "국방의 의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힐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하며 입국금지 조치가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일단 유승준의 이번 앨범 '어나더데이'는 국내 복귀 시도로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복귀 시도는 싸늘한 여론으로 가로막힌 상태입니다. 결국 유승준의 앨범을 유통하려던 곳은 여론의 비난에 음원 발매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러한 상황에 유승준의 컴백을 지원할 수 없겠죠.
유승준이 자신의 말처럼 군대에 입대를 했다면 지금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을지도 모를텐데..
11년전에는 음악성도 그렇고 인기도 많았고 화제성도 정말 최고였던 초특급 스타 유승준이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이젠 국내에서는 '스티붕유'로 불리면서 희롱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스타들이 유승준 말고도 많지만 대중들은 유승준에게 매우 냉정한 잣대를 내밀고 있는 것이죠. 유승준이 활동 당시 대중들에게 사랑을 정말 많이 받은만큼 배신감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유승준은 아프리카로 개인 방송을 통해서 국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의 욕설로 인해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받았었습니다.
과연 유승준은 끝까지 국내 복귀를 포기하지 않을까? 그리고 대중들은 유승준을 받아들여줄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