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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혜수 엄마 13.5억 빚투 최대 피해자는 본인

부모와 자식에 무조건적인 사랑을 강요할 수 없겠죠. 부모가 속을 썩히던, 자식이 부모 속을 썩히던 그러한 상황이 지속이 되고 상황이 심각해져 되돌릴 수 없게 되면 갈라 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배우 김혜수는 최근 어머니가 거액의 빚을 지고 나서 갚지 않고 있다는 '김혜수 빚투'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빚투.

나도 빌려준 돈을 못받았다..이런 폭로인데요, 연예인들의 부모들을 상대로 '빚투'폭로가 예전부터 종종 있었고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진 것은 바로 래퍼 마이크로닷이었죠. 일반적으로 연예인들이 진 빚이 아니라 가족이 진 빚이 파문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이것을 두고 성공한 연예인 자식이 도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왜 부모의 빚을 자녀에게 덮어씌우느냐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닷과 김혜수의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혜수 엄마 빚투 금액은?

김혜수 엄마가 지인들, 7~8명에게서 빌린 금액은 무려 13억 5,000만원입니다. 일반인인 제가 볼 때 무척 큰 금액이구요,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도 13.5억은 매우 큰 금액이죠. 김혜수 엄마에게 돈을 빌려준 지인들은 보통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한다고 하니 돈을 떼어 먹지 않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돈을 빌려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수의 엄마는 당시 타운하우스를 짓겠다라며 돈을 빌렸는데요, 김혜수 엄마는 십수년 전부터 금전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온 것으로 김혜수 측 변호인은 밝혔습니다.

 

2012년 김혜수는 당시 전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엄마의 빚을 부담하며 서로 커다란 불화를 겪었으며 당시 엄마로부터 앞으로는 금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관계를 끊었으며 그 뒤로도 오랜기간 엄마의 빚을 갚아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혜수는 엄마가 한 금전적인 거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법적으로 변제할 책임이 없으며 이전에 엄마가 한 일로 김혜수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다고 하네요. 김혜수의 엄마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상황이 저렇다면 김혜수가 빚을 대신 갚아줄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아래는 김혜수 측 변호사 입장 전문입니다.

 

배우 김혜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지평 박성철 변호사입니다. 김혜수의 어머니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김혜수는 가족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에 무엇보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습니다.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하여,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습니다.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습니다.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습니다. 김혜수 개인의 고통을 넘어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마음에서 앞으로는 금전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굳은 약속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어머니와 관계까지 끊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거에 이미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문제를 오랜 시간 해결했습니다.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어머니가 가족과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김혜수가 알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가 하는 일에 개입한 사실도 없습니다. 

선의로 어머니를 도운 분들께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입니다. 

문제의 원인은 김혜수의 어머니가 독자적으로 벌이는 채무 관련 일에 있으므로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김혜수는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어머니에게 약속을 받고 왕래마저 끊었음에도 결국 통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부모라는 이유로 사전에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어떤 제도적 장치나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또한 없었습니다.

김혜수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유명인 이전에 자식이라는 이유로 어머니를 대신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가 벌이는 부당한 의도의 일에 대해 무조건 책임을 지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는 도저히 어머니를 제어할 수 없었고, 본인의 어머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멈출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책임을 떠안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오래 견디며 김혜수가 얻은 결론입니다.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습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확인됩니다. 어머니가 한 일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김혜수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수년간 어머니와 연관된 일들로 끊이지 않는 고통을 받아온 김혜수의 개인사가 허위사실과 뒤섞여 유포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위법한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양해의 말씀도 드립니다. 

김혜수는 이번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법적 검토를 거쳐 마지막까지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어머니 문제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혜수 엄마는 사전에 치밀한 준비도 없이 사업을 하려고 하다가 실패를 한 것이고 그 과정에 예상치 못한 자금 소요가 발생한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7~8년 전에도 김혜수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 그런 배우의 어머니라고 하니 설마...그 엄마가 돈을 갚지 않을까 싶었겠죠. 지금도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계속 다른 사업계획을 이야기하며 돈을 빌리는 김혜수 엄마. 물론 정말 좋게 봐줘서 그런 행위가 돈을 갚겠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김혜수씨가 법적으로 엄마가 진 빚에 대해서 책임을 질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돈이 오고 가는데 김혜수라는 이름이 언급된 것은 사실인데요, 이러한 과정에 빚투 뿐만 아니라 김혜수는 엄마와의 숨겨진 사정까지 대중들에게 공개가 되고, 사건을 이렇게 크게 벌인 당사자도 아닌데,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김혜수가 대중들의 입장에에 오르내려야 하는 것인지, 부모라면 자식을 위해 더욱 조심해야하는 것 아닐까?

 

김혜수는 엄마가 갚지 않은 돈, 빌린 돈을 함께 편취하지 않았다면 대신 부채를 상환하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친족에게 범죄 연대책임을 묻는 '연좌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13조 3항을 보면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보면 김혜수가 연대보증을 서거나 돈을 함께 편취했다는 이야기는 없으니 자식인 김혜수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어디 투자를 할 때 유명인의 이름만 믿고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입니다. 김혜수는 이번 문제를 잘 해결하고 앞으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본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서 더욱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