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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라마트 미미쿠키, 시중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둔갑

정말 아이를 위해서라면 좋은 거 먹이고 싶고 좋은 거 입히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을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용해서 미미쿠키는 유기농 수제 디저트로 소비자를 기만했습니다.


심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위해서 유기농 수제 디저트로 유명한, 아니 이제는 유명했던 미미쿠키 제품을 어렵게 공동구매에 성공해서 아이에게 먹였지만 정작 아이는 미미쿠키 제품을 먹고 나서 아토피는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문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았찌만 좀처럼 쉬이 나아질 기미가 없었죠.


농라마트 미미쿠키, 시중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둔갑농라마트 미미쿠키, 시중제품을 유기농 수제쿠키로 둔갑


원인은?


미미쿠키가 시판 제품을 유기농제품이라고 속여서 판매한 것입니다.


엄마의 정상을 담은 노(NO) 방부제 건가한 베이킹

유기농 밀가루


등을 홍보에 사용했죠. 유기농이라고 홍보를 하려면 인증으 받았어야 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죠.

아무튼 지난 20일 농라마트 게시판에는 미미쿠키에서 파는 수제 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파는 쿠키와 비슷하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재포장을 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미미쿠키를 운영하던 김씨 부부는 부인했지만 회원들의 환불 요구가 거세자 결국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품을 새로 포장을 해서 팔았다고 시인했습니다. 


농라마트 미미쿠키농라마트 미미쿠키


하지만 여기서 사건이 끝난 것은 아니고 롤케이크도 SPC 삼립의 롤케이크와 같은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다시 한 번 미미쿠키 김씨 부부는 사과문을 올리면서 '롤케이크는 저희가 매장에서 직접 작업을 했었지만 물량이 많아지면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하게 됐다'라는 구차한 변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과 카스텔라는 손수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라 환불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며 폐점합니다라는 무책임한 말과 함께 모든 SNS 계정을 닫아버렸습니다.




당연히 미미쿠키를 입점시켜주었던 농라마트 측에서는 현재 김씨 부부를 고소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까?


농라마트는 현재 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습니다.농라마트는 현재 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습니다.


식품위생법 위반 및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김씨 부부는 미미쿠키가 유기농이라고 과장광고를 하였으며 쿠키의 원산지도 국산이라고 허위 표시를 했습니다. 코스트코 쿠키는 이탈리아산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소비자들에게는 공산품을 수제 유기농이라고 사기를 치고 비싼 값에 팔아서 큰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사기죄도 성립이 될 수 있습니다.


뻔뻔하게 방송에도 출연한 미미쿠키 김씨 부부뻔뻔하게 방송에도 출연한 미미쿠키 김씨 부부


그렇다면 미미쿠키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민사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먹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정보인 성분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기 때문에 구매했던 계약을 취소하고 구매 대금 상당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소중한 남의 돈 등처먹고 이번 추석 따뜻하게 보냈나요? 미미쿠키 김씨부부?소중한 남의 돈 등처먹고 이번 추석 따뜻하게 보냈나요? 미미쿠키 김씨부부?


현재 농라마트 카페에 들어가보니 고소 위임장을 받고 있으면 현재까지 6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미미쿠키 김씨 부부가 더욱 욕을 먹는 것은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도 말을 바꾸고 재포장 되팔이를 하는 과정에서도 버젓이 방송에 얼굴을 비춘 것입니다. 더욱이 음식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신고해야 하는 영업 신고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왔는데 도대체 이런 곳을 KBS '이야기가 있는 풍경'에서는 뭘 보고 방송에 내보낸 것일까?


미미쿠키 김씨 부부는 합당한 처벌을 꼭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