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눈병입니다. 휴가철의 불청객 결막염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난 7월 말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유행성 각결막염 의사 환자 수는 1,000명당 26.0명으로 23.8명이던 7월 초보다 2.2명이나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막염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막염 증상,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바이러스가 눈에 염증을 일으켜서 증상을 나타내기까지 4~10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특히 잠복기에는 본인 스스로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이 되었는지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장소에서는 눈의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 증상과 원인
결막염 증상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및 세균에 의한 전염성 안구질환입니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질환명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염증성 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 엔테로 바이러스 제70형이나 콕사키 바이러스 A24형에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을 아폴로눈병(급성출혈결막염)이라 부릅니다.
결막염 증상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으로는 이물감, 눈곱, 충혈, 통증,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폴로눈병의 경우 결막하출혈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눈병의 경우 빠르면 2시간부터 하루 만에 증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막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한쪽 눈에 발생하면 2~7일 후 다른 눈에도 감염이 됩니다. 또한 완치까지는 약 2~3주 정도 걸리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 전후에 급증한다고 하니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막염 증상과 원인 총정리
인두결막염 증상과 원인
인두결막염의 경우 주로 수영장에서 발생하는데요, 눈이나 목, 중추신경계에 증상을 나타내는 전염성,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유행성 질환이며 수영장에서 전염되어 집단으로 발생하는 일이 많아서 풀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된 증상은 인두나 편도가 부어서 인후통이 발생하며 콧물과 고열이 발생하는 등 감기 증상과 유상합니다. 드물게는 가슴통증과 기침이 나타나며 눈의 흰자위가 충혈되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결막염 증상
인두결막염의 경우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공공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 중 한 사람이 감염이 되었다면 자주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결막염 치료
아폴로눈병 증상
시력이 감소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유행성 결막염 치료의 경우 광범위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 상피하 혼탁을 막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안약 사용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후유증이 없이 치유가 되지만 심한 경우 각막이 벗겨져서 심한 통증과 함께 눈을 뜰 수 없으며 눈물이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치료용 콘택트 렌즈와 인공 눈물 등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은 결막염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시지 않은 분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장소에서 주의하시기 바라며 꼼꼼하게 개인청결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