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입맛이 없거나 할 때 아욱의 연한 줄기와 잎으로 죽이나 국을 끓여서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데요, 단백질이나 비타민, 칼슘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아욱 효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욱 효능
아욱을 다른 말로는 동규라고 하는데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열을 내리고 뱃속에 체기가 쌓여 있는 것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변비가 있거나 방광과 요도에 질환이 있을 때 효과가 있으며 젖을 잘 나오게 해줍니다.
폐에 열이 있어서 기침을 하거나 황달이 있을 때 좋으며 간장과 담낭의 기를 보하고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임신부가 출산에 임박하여 삶아서 먹으면 태가 미끄러져서 출산하기 쉽다고도 하며 냉이 있는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열이 많아서 설사를 할 때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욱국은 술을 많이 마셔서 열이 쌓여서 풀어지지 않을 때 효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열을 내리고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아욱의 씨는 동규자라고도 하는데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며 뿌리인 동규근도 약효가 좋습니다. 소갈이 심해서 하룻밤에 소변을 많이 볼 경우 동규근을 달여서 섭취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산모의 젖이 적게 나올 경우에는 동규근과 돼지고기를 삶아서 먹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음경이 아프거나 화끈거릴 때는 동규근과 질경이 씨를 달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동규자
다이어트를 하시는 여성분들 중에서 동규자차를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변과 소변을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고 몸이 부은 것도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통증이 있는 질병을 "임증"이라고 부르는데요, 동규자를 섭취할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임증 가운데서 신장과 요로에 돌이 들어 있는 것을 바로 요로결석이라고 합니다. 동규자는 성질이 매우 미끄러워서 결석을 빠져나오게 합니다. 그 외에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과 유방이 붓고 아플 때도 좋습니다.
동규자를 섭취 주의 사항
비장이 허약해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기운이 아래로 가라앉거나 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적게 먹어야 하며 임신부는 물론이고 몸이 냉한 사람의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 이욱 효능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