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른쪽 가슴 밑 통증이 느껴져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어느 날 갑자기 통증이 시작된 것이라, 그리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아직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바로 병원에 가야하는데 사실 사정도 여의치 않고 말이죠.
오른쪽 가슴 밑 통증은 뭔가 쿡쿡 쑤시는 느낌인데 이게 정말 아픈 건 아니고 또 그냥저냥 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입니다. 다만 쿡쿡 쑤시거나 뻐근한 느낌이 드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는것이죠.
그러다 어제 밤에 오른쪽 겨드랑이를 살펴보니 벌레에 물린 듯한 지름이 한 3cm 되는 붉은 반점이 보였습니다. 손가락으로 좀 만져보니 은은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오른쪽 가슴 밑 통증과 연관이 있어보였습니다. 최근 야외 풀밭에서 운동을 한 것이라고는 여친과 함게 캐치볼을 한 것이 전부이고 그 때도 풀밭에 앉아서 쉬거나 뒹굴지 않았기 때문에 벌레에 물릴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여성분들이야 유방암을 의심해보면 됩니다.
저는 그리고 최근 이직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신경이 예민한 상태인데요, 아무래도 그러한 상황이 오른쪽 가슴 밑 통증이 심각해지는 원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금요일에 이야기를 하고 좀 일찍 퇴근해서 정확한 진단 및 진료를 받아봐야겠네요.
크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오른쪽 가슴 밑 통증이 계속 느껴지니 불안하긴 합니다. 가뜩이나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깨는건 좋지 않거든요. 회사가 좀 외진 곳에 있으니 병원에 가는 것도 참 불편하네요.
제발 오른쪽 가슴 밑 통증이 금방 사라지길.
이것도 스트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