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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오줌 참는법, 소변 참으면 방광염 걸릴 수 있어

요즘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일하시는 여성분들이 방광염에 자주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오줌을 장시간 자주 참게 되면서 걸리는 것이 아닐까 짐작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줌 참는법, 소변 참으면 방광염 걸릴 수 있어>라는 주제로 소변을 참으면 어떻게 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광염 환자 10명 중 무려 9명이 여성분들이라고 합니다. 방광염은 예전에는 오줌소태라고 불렸었는데요, 방광에 균이 침범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방광염 치료는 비교적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로 구조 이상,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 만성적으로 요도 주위 및 회음부에 원인균이 상주하는 경우 빈번하게 재발하며 만성합병증이 문제가 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에 오줌 참는법, 소변 참는법 등 궁금해서 찾아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제가 이야기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렇겠죠. 그런데 오줌을 참거나 하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는데요,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소변을 볼 때 빈뇨, 절박뇨, 통증 등이 나타나며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소변색이 흐립니다.



방광염 대부분은 허리 통증과 열이 나타나지 않지만 고열이나 구토가 나타날 경우 단순 방광염이 아니라 상부 요로까지 염증이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요도가 약 15cm인데 반해서 여성분들은 3cm정도로 매우 짧기 때문에 균들이 요도를 따라서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방광염 환자중에서 여성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 이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방광의 점막구조와 분비 또한 변화를 겪게 되면서 균에 대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감소하게 되고 소변 배출 능력이 감소하면서 40대 이상의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방광염 치료는?


방광염 증상 초기에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가격은 저렴하며 부작용이 적습니다. 그러나 3~7일간의 치료에 비해서 방광염 재발율이 높고 장내, 회음부, 질 등 원인균들의 집락 형성을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방광염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과음이나 과로 등 면역력을 감소시키는 생활을 피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소변을 오래 참을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것은 좋지 않고 성해위 전에 성기 주위를 씻고 성교 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의 경우 대소변을 보고 나서 화장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관리를 잘 해줘도 재발이 잦은 경우 (6개월 2회 이상)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예방의 목적으로 항생제의 장기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줌 참는법, 소변 참으면 방광염 걸릴 수 있어>이라는 주제로 방광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소변이 마렵다면 더 이상 참지 마시고 바로 화장실에 가세요.

다른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이 우선이 되야 합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소용없더라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