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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픽셀, 긴장해야하는 삼성과 엘지

공고롭게도 구글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 '픽셀'을 공개했을 때,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아이폰7을 공개했을 때처럼 관심은 높지 않았지만 기존의 안드로이드폰과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이 되며 갤럭시노트7로 인해서 이미지가 바닥으로 실추한 삼성은 더더욱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구글이 픽셀을 시작으로 하드웨어 디자인까지 전담했습니다. 넥서스 시리지의 경우 제조사들이 하드웨어를 만들고 소프트웨어 부분을 구글과 협의하는 수준이었지만 픽셀은 스마트폰에 대한 구글의 비전이 그대로 녹아들어갔습니다. 물론 직접제조까지 구글이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7이 정말 폭망수준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는 삼성전자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작까지 손을 뻗치면서 앞으로 더욱 곤란해지지 않을까? 게다가 구글은 안드로이드 주인이기 때문에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나올 경우 삼성은 자사의 폰에 맞게 변형시키는 과정을 거쳐야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으며 시간도 꽤 걸립니다. 




물론 구글에서는 삼성이나 LG 등 안드로이드 파트너사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픽셀 시리즈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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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을 1대 팔 경우 이윤이 무려 60%라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은 1대 팔 때 이윤은 불과 17%인데 애플의 경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관할하고 있기 때문인데 구글도 이제 애플과 같은 방법을 취할 경우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발표된 안드로이드7.1 누가에는 픽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조금씩 소외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