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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비극적인 사고

끔찍한 사고, 일어나설 안될 사고가 콜롬비아에서 발생했습니다. 바로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인데요, 사고 원인 몇 가지를 살펴보니 좀 더 조심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아도 될 사고같아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


브라질 축구클럽인 샤페코엔지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콜롬비아 북서부 도시인 메데인 인근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71명이 사망하고 6명 만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비행기에는 샤페코엔지 선수 22명과 축구기자 21명 등이 탑승했는데 샤페코엔지는 남미 축구클럽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 결승전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콜롬비아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샤페코엔지는 1973년 창설, 2014년 브라질 축구 1부리그로 진출한 팀입니다.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왜 이런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 것일까? 항공안전 전문가들이 사고 현장에서 여러가지 추락원인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그중 연료 고갈로 인한 추락을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비행기 사고로 추락을 하면 화재가 발생해야 하는데 이번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에서는 화재 발생의 흔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의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의 샤페코엔시 클럽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비행기의 연료 고갈의 원인은 내부 동결이나 누출 등 장치 이상이나 승무원의 단순 실수 등이 꼽히는데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생각이 드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전세기가 바닥과 충돌했을 때 화재가 나지 않아 이번에 일어난 끔찍한 사고에도 생존자가 나오게 된 주된 이유라고 하니 참 슬픕니다.




게다가 이번 사고에서 가슴 아픈 사연도 있는데요, 곧 아버지가 될 치아기뉴가 이번 전세기 추락 참사로 사망을 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언론에 의하면 사망자의 시신은 모두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고 비행기의 교신 내용을 기록한 블랙 박스도 발견되었으니 블랙 박스 기록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인데요,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작은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며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


즉 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사고 이전에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면교사 삼아야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이미 세월호 참사를 겪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