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늦게 퇴근을 하고 나서 삼겹살을 쌈에 배부르게 먹고 나니까 뭔가 개운한 것을 먹고 싶어서 사과 하나 깍아서 먹고 있는데요.
가끔 부모님, 그 중에서 어머니께서 밤에 사과 먹으면 독이 된다며 잔소리(?)를 하십니다. 여러분은 이런 잔소리 아닌 잔소리 들어보신적 없나요?
제가 워낙 사과를 좋아해서, 과일중에 가장 좋아하는 게 바로 사과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과일이 바로 사과에요. 독이 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가족들 중에서 저만 밤에 사과를 먹어도 아무 탈이 없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밤에 사과를 먹고 자면 바로 탈이 나더라구요.
저만 별종인가봅니다.
제가 지금 먹고 있는 사과인데요, 저는 사과를 이렇게 깍아서 먹습니다.
먹기 편하게 잘라서 한입에 쏙.
휴, 밥먹고 사과먹으면서 듀얼모니터중 한 쪽에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면서 있으니 이제 좀 살만합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중이죠.
내일은 맥주 한 캔도 먹는 걸로.
일요일에 세차를 했는데 오늘은 눈과 비가 오더라구요.
하아..
아, 그리고 윈터타이어 교체도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도 눈이 별로 안온 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눈이 적게 오는 것 같은데 전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이 좋아요.
아무튼 오늘 하루는 이렇게 가네요.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내일 일을 해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 누워서 자고 싶은데 잠자는 시간도 아깝고.
그래도 몸을 생각해서 자러 가야겠네요. 굿밤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