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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기합을 주던 자리였어? (영상공개)

지난달 27일이었죠. 박해미 남편 황민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고 동승자 2명이 사망했습니다.

동승자는 누구였으며 왜 술을 마셨고 음주운전까지 하게 된 것일까요?


사고가 발생한 그날

오후 11시 15분 경 한 블랙바스에 난폭운전의 현장이 담겨 있었는데 질주를 하던 주인공은 갓길에 서 있던 25톤의 화물차를 들이박고 나서야 겨우 멈출 수 있었습니다. 이 거침없고 위험한 질주로 인해서 20대와 30대 두명의 젊은 생명이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는데 난폭 운전의 주인공은 바로 박해미 남편 황민이었습니다.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기합을 주던 자리였어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기합을 주던 자리였어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어느 수준이었을까?
소주 한 병 정도의 수준으로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황민과 동승한 두 사람은 누구였을까?

당시 단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면서 축구경기를 봤었고 정해둔 목적지 없이 단원들과 2차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황연진에 의하면 애초에 축구를 보기 위해 만들어진 술자리가 아니며 뮤지컬 공연의 연출가인 황민이 배우들을 혼내기 위해서, 기합을 주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였던 것입니다.



술자리에서 단원들은 술을 먹지 않고 황민만 만취가 되었는데 이런 술자리에서 두 단원이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은 회사 대표 박해미의 남편이자 연출가, 그들에게 권력이 있었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이 음주운전을 하는 차에 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술, 알코올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마시면 취할 수 밖에 없는 음료입니다. 적당히 마신다면 잠을 부르고 피의 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식욕을 돋구고 욕구불만을 부드럽게 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높여서 피로를 푸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박해미 남편 황민처럼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하면 정신이 흐려져서 판단을 잃고 심하면 몸을 해치고 가산을 탕진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자동차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은 잠재적 살인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무덤을 스스로 판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지금까지 수도 없이 반면교사가 됐음직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복되어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이 느슨하기 때문에 상습 음주운전자가 늘어나는 것이죠.

국내 처벌 기준은 0.05%인데 2회까지 초범으로 간주합니다. 3회 이상 적발이 된다면 징역이나 벌금형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실형률은 20%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 처벌은 매우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의 경우 0.03%가 기준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살펴보면 음주운전 위반 기록을 10년 동안 보유하고 있어 이 기간 동안 적발이되면 가중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박해미씨의 상황은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결국 박해미씨는 지난 6일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을 것이며 경찰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가족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며 남편의 선처를 바라지 않고 마땅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끼던 후배이자 단원을 잃은 충격에 하루 빨리 법의 처벌을 받겠다는 것이겠죠.

일단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서 1차 조사는 완료한 상태이며 자동차와 관련해서는 현재 도로교통안전공단에 감정의뢰를 맡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과거 다른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 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배우 윤제문은 2016년 5월 음주운전 삼진아웃의 장본인으로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당일 아침 7시 경 술에 취한 채 2.4km를 운전하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되었는데 그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은 0.104%였는데 윤제문은 이미 2010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150만원, 25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 상황이 더 웃겼던 것은 당시 윤제문은 숙취해소 음료 CF모델이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성공한 연기파 배우로 얼굴을 알리고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영화배우 윤제문 음주운전영화배우 윤제문 음주운전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죠.
자신의 음주로 개봉을 늦춘 작품(아빠의 딸 2차 언론 인터뷰)에 죄송스러운 마음에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 망정 인터뷰에 술에 잔뜩 취한 채로 나타나 기자들의 질문에는 무성의하게 답하고 이를 기자들이 지적하자 "기사를 쓰든 말든 맘대로 하라"라고 하며 나가버리는 등 감정적인 언행을 자제하지 못한 모습을 부여줬습니다. 영화계에서 윤제문의 인간적 평판은 좋았을지는 몰라도 결국 본인 스스로 술을 자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발등을 스스로 찍은 셈입니다.

슈퍼주니어 강인 음주운전슈퍼주니어 강인 음주운전



윤제문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강인도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죠. 심지어 사고 수습을 하지도 않고 현장에서 피했다가 (도망갔다가...) 11시간 만에야 자진 출석해서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왜 도망을 갔는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서 (면허취소 수치인 0.157%)돼 정식 재판까지 회부되었었죠.

여기에 가수 호란도 밤 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0.106%) 다음 날 아침 라디오 방송을 위해 직접 운전을 했었죠. 강인, 호란 역시 처음이 아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은 너무 관대한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도 뺑소니도 습관이 되어 문제가 되는 것이죠.

호란 음주운전호란 음주운전



박해미 남편 황민씨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전에 박해미의 경우 남편의 음주운전 문제로 많이 싸웠다는 솔직한 고백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결국 단원 2명이 사망한 사고는 예고된 참사였던 것입니다.
100번을 잘 하더라도 '딱 한번만'이라는 안일함, 그것이 사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추락하는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도 안타깝겠지만 음주운전의 피해자, 그리고 피해자의 가족들은 어떠한 마음일까? 어떤 이유로도 음주운전은 용납이 되지 않는 무책임하고 경솔한 행동입니다. 게다가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의 경우 '갑과 을' 관계라는 가능성 때문에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음주와 운전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