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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 수술 대학생 뇌사로 사망, 응급조치 CCTV 공개

여러분의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받다가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숨졌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서울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의료진들은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했을까?

수술실CCTV를 본 유족들은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고가 발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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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의사가 수술대에 오른 26살 대학생 이모씨에게 마취를 합니다.

그런데 이모씨의 혈압은 뚝뚝 떨어지자 목 부위를 주무른 뒤 집도의가 예정대로 코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십여 분이 지났을까? 마취 의사는 집도의에게 수술 중단을 요청,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결국 뇌사에 빠진 대학생 이씨는 지난 1일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의료진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바빠보입니다.


당시 집도의의 주장은 마취 의사가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자신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취 의사는 응급 조치는 모든 의료진이 참여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중간에 간호사가 웃는 장면이 나옵니다.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엇이 웃긴 것일까?


정말 유가족의 말대로 죽어가는 짐승한테도 그렇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은 당시 수술실에 있던 의료진들은 알았을텐데 코를 수술하던 집도의는 팔짱을 끼고 그냥 서 있고 마취 의사는...에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는 의료진은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혈압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왜 수술을 강행한 것이며 응급조치는 제대로 한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