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이란?
6월 2일 제주 서귀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가 됩니다. 사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단순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20대 여성은 바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신고 1시간 후 사망.
사망자의 신원은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지현씨였습니다. 2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서 죽는 일은 흔치 않죠. 사망원인은 췌장 파열과 과다 출혈, 그리고 신체에서 폭행의 흔적이 다량으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 비밀, 그것이 알고 싶다
경찰이 사흘 뒤 용의자로 체포한 사람은 최초 신고자인 40대 남성인 손모씨였습니다.
피해자 김지현씨와 종교적인 조언을 주고받는 사이었고 우발적인 폭행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 당시 경찰 조사결과 손씨의 진술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은 더 남아있었습니다.
왜 김지현씨는 손씨에게 폭행을 당했어야만 했고 둘은 어떤 관계였을까?
법의학자들에 의하면 김지현씨는 사망 직전에만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하며 지속적인 폭행이 이뤄진 것이라고 합니다. 평소 김지현씨가 외출할 때 긴팔옷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했다는 주변의 목격담도 있고 일반적으로 폭행사건에서 발견되는 피해자의 방어 흔적이 신체에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웃들은 폭행이 이뤄지는 동안에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했다고 하는데 왜 김지현씨는 폭행을 당하면서 아무런 소리도, 비명도 지르지 못한 것일까요?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김지현씨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유가족에게 자신도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과 만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녀 또한 손씨로부터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의 진실
해외 유명 음악대학을 나온 건실한 선교사라고 이야기하던 손씨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왜 끔찍한 피해를 입으면서 손씨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일까요?
29일 오늘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 손씨의 덫과 굴레의 실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