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개그맨이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웃겨야하기 때문에 방송에서 슬픈 모습을 보인다거나 침울하게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죠. 힘든 일이 있어도 카메라 앞에서는 다른 사람을 웃겨야하고 본인도 웃어야하고.
이수근은 과거 방송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무속인이 되어 집을 떠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수근은 방송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는데 알고 보니 신병이라고 하더라"며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되셨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도 가끔 주변에서 신병이 와서 힘들어하는 사람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수근 엄마 무속인
자신의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면 어린 나이에 창피했을꺼고 이수근도 그런 사실이 부끄러워서 생활기록부에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던 것 같다고, 하지만 어머니가 보고 싶은 마음에 형과 함께 전라도 군산에 있는 어머니 집으로 향했는데 직접 본 어머니의 집은 매우 처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만약 제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면 저는 어떠했을까?
저도 그런 어머니가 싫어서 만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큰 웃음을 주는 개그맨 이수근이 되길 바랍니다.
이수근씨의 삶을 살펴보면 파란만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도박으로 인해서 그 동안 어렵게 쌓았던 모든 것을 잃을 뻔 했지만 자숙하고 복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죄짓지 말고 살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