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현빈 사고, 교통사고를 보면서 저도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지인이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데 지인이 과속을 하다가 고속도로 터널 안으로 진입을 하면서 정체하던 차량들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는 사고였죠. 당시 상황은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이 나는데요, 앞에 차량이 스타렉스였는데 지인의 챠량 앞쪽이 찌부러들면서 쾅하고 부딪치고 멈춘 기억이 슬로우 화면처럼 지나가더라구요.
박현빈 사고, 교통사고 후 정신과치료
박현빈도 교통사고 후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다고 합니다.
앞차를 피하려다가 서 있는 화물차와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 박현빈은 피를 흘리고 밀고 들어오는 것을 다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박현빈은 가족을 못 볼 것이라는 두려움과 걷지 못하게 될 두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아픈 것은 괜찮지만 공포감이 있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발생 후 치료를 하고 나서도 공포감은 굉장히 오래 갔다고 하는데요, 2016년도에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다리를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구급차에 실려가면서 박현빈은 구조대원들에게 계속 물어본 것 같다고 합니다.
10년, 20년 뒤에라도 다시 걷게 해달라고, 너무 간절해서 20, 30년뒤라도 걸어도 되니 다시 설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박현빈은 그 사고로 오른족 대퇴부 골절로 인한 2번의 수술을 했습니다.
박현빈은 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까?
대중들에게 박현빈이 많이 알려지면서 연예인들은 잘 살고 있겠지 라고 짐작하지만 그와 달리 데뷔 후 3년 동안 박현빈의 가족은 단칸방에 얹혀살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수억 원대의 빚 때문.
그래서 여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박현빈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7~8개의 어마어마한 행사 스케줄을 소화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2016년 4월 29일 지방 행사를 마치고 다른 지역의 행사 무대로 이동하던 중에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이죠. 이 사고로 박현빈의 오른쪽 대퇴부와 정강이뼈가 산산조각이 났죠. 심지어 사고 당시 의식을 잃지 않아서 끔찍한 그 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정신과치료를 받게 된 것입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 때문에 박현빈은 밤에 차를 안타려고 하고 스케줄을 한 두개 빼더라도 시간을 맞춰서 다니려고 하며 늦은 시간에 차 대신 주로 KTX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박현빈의 사고를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상황, 너무 박현빈에게 무거운 짐을 준 것이 아닐까? 이제 조금 내려놓고 주변을 보며 약간의 여유를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