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리유치원 명단 자료입니다.
어제 오늘 아주 비리유치원 이슈로 떠들썩 한데요, 특히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의 심정은 정말 화가 무척 날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유치원의 경우 2016~2017년 개인 소유의 차량에 유치우너 돈으로 무려 38회에 걸쳐서 270만원어치 기름을 넣었다고 하네요. 게다가 급식 식재료를 구입한다고 하고 술과 옷을 사기도 했고 또 다른 유치원에서는 '가족한정 특약'으로 보험을 든 차량을 '업무용'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그냥 개인용 차량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광주 비리유치원 명단
이 차량에는 기름값 100만원과 보험료 220만원 그리고 자동차세가 81만원 등이 유치원 돈으로 지불이 된 것이죠. 유치원 원장이 유치원 돈을 마치 자신의 꽁돈이 되는 양 사용한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이번 감사결과는 전국 모든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아닙니다. 17개 시도교육청이 2014년 이후 자체 기준에 따라 일부 유치원을 선별해 실시한 감사 결과입니다.
-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명단이 모두 공개된 것도 아닙니다. 가령 경기도의 경우 행정처분 이상의 조치가 필요한 중대 비리가 있거나 감사를 아예 거부한 유치원 18곳은 수사 의뢰를 통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유치원들은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실명 공개를 할 수 없습니다.
- 각 교육청마다 적발사항에 대한 공개 수준이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공개된 자료는 유치원 설립자와 원장 이름 등 개인정보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경우만 삭제했을 뿐 교육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인천의 경우는 별도로 입수한 상세 감사 결과 보고서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 교육청의 행정처분은 시정→주의→경고→경징계(견책. 감봉1월~3월)→중징계(정직1월 ~3월. 해임. 파면) 순으로 처분이 무겁습니다.
- 감사에서 적발돼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모든 유치원이 심각한 비위행위를 저질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고의성이 없는 단순 착오나 실수로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들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각각 의뢰해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따르면, 2013~2017년 감사를 벌인 결과 전국 1878개 사립유치원에서 5951건의 비리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2016~2018 감사 결과 적발된 광주 지역 유치원 명단입니다.
엑셀과 PDF 파일 두 가지가 있으니 교차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유치원에서 우리 자녀가 돈을 낸 만큼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실상은 원장의 주머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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