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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알마드리드 라모스 금지약물에 도핑 검사 거부까지

축구계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축구하면 레알마드리드를 떠올리는 분들도 많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구단중에 하나인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스 세르지오 라모스가 도핑 검사를 거부했다는 것.


에효 이런 기사를 보고 있자니 최근 우리나라 프로야구 MVP 선정에서 논란이 된 김재환 선수가 생각납니다. 역대 최저점 MVP 김재환 선수는 2011년 파나마 야구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됐다가 금지약물을 복용했었죠. 도대체 금지약물로 얼마나 더 잘할려고 복용하나 싶네요.


레알마드리드 라모스 금지약물 복용 및 도핑 검사 보도는 독일 매체 슈피겔이 보도를 한 것인데요, 해킹을 통해서 축구계 비리를 폭로하는 '풋볼리스크'의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기사에 의하면 라모스는 2018년 4월 15일 말라가와의 경기 후 스페인 반도핑기구인 AEPPSAD가 주관하는 도핑 검사를 거부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AEPSAD의 관계자가 2018년 9월 21일 레알 마드리드의 의무부서장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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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어떻게 도핑 검사를 거부한 것일까?

바로 <샤워>.

라모스는 AEPSAD 관계자들에게 도핑 검사를 받기 전에 이미 샤워를 했다고 말한 것인데요, 여기서 AEPSAD의 규정을 살펴보면 소변 감사를 하기 전에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은 도핑 검사 절차를 방해하는 행위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하니, 라모스는 샤워로 도핑 검사를 피한 것이 됩니다.




라모스의 도핑 관련 문제는 이 때만이 아니었는데요, 2017년 5월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와의 UCL 결승전 후에도 도핑 검사 사건이 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경기 후 도핑 담당관은 라모스에게 도핑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고 그 당시 라모스는 덱사메타손의 흔적이 있는 샘플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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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말하는 덱사메타손은 몸의 통증과 알레르기를 없애주는 약물인데요,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대회 중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의무진이 경기 전날 두 차례 덱사메타손을 무릎과 어깨에 주사했다고 시인했다고 하며 UEFA는 이 사건을 WADA 규정에 따라서 처리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라모스도, 팀닥터도, 레알 마드리드오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죠. 


레알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수비수로 알려져 있는 라모스가 금지약물 복용에, 도핑 검사 거부까지 했다니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레알마드리드와 라모스는 이번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할 것인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