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하라가 일본 방송에서 의상 노출 사고를 당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프로다운, 의연하게 대처해 팬들에게 격려를 받았습니다.
구하라 일본 방송사고는 26일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에 출연해서 발생했는데요, 이 방송에서 구하라는 카라의 히트곡인 '미스터'를 열창했습니다. 그런데 첫 무대에서 춤을 추던 중에 서서히 상의가 아래로 흘려내려왔고 약 20초 정도 상의 속옷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구하라는 뒤늦게 옷이 내려간 것을 알아채고 등을 돌리는 안무에서 옷깃을 잡아 올리는 등 노출 사고를 수습했습니다.
방송사의 대처가 매우 아쉬웠던 것이 생방송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장면의 전호나 없이 구하라의 방송사고 노출 장면을 그대로 비춰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사의 대처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공방, 그리고 지난 달에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그간 팬들의 걱정을 샀었는데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고 고마우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일본의 연예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 후 일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큰 사건을 겪고 복귀하는 무대였는데요, 다행히 더 큰 사고 없이 방송이 끝난 것을 좋아해야할까요?
방송사는 왜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구하라에게 그대로 카메라를 고정하는 등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그리고 의상을 너무 안일하게 입힌 의상 담당 스태프도 다음 방송에서는 좀 더 신경써주길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옷 안에 보조 의상 누브라를 착용한 상태여서 맨몸 노출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런 영상이 한 번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면 디지털 파일로 저장이 되어 원치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데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좋은 일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