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많이 춥죠? 오늘은 발바닥 수포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발바닥 수포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에 물집같은게 있어서 터트리거나 무좀약을 발라봤는데 낫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손이나 발이 붉어지면서 가렵거나 각질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주부습진을 생각하지만 습진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바닥 수포, 습진과 비슷한 한포진 방치는 금물
한포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가 생기는 피부질환을 말합니다.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하며 환자수가 무려 18만 명에 달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땀이 많이 발생하는 다한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해서 '한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발바닥 수포, 한포진 초기 증상은 큰 가려움 없이 작은 수포가 발생하는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수포끼리 합쳐져서 큰 수포를 만들고 심해지면 주변 부위로 번져나가서 각질과 진물, 부종 등을 초래합니다. 보통 20~30대 여성, 특히 물이나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실험실, 미용업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한포진을 습진으로 잘못 생각해서 방치하거나 잘못된 연고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포진 예방방법
- 건조하고 추운 날씨 등 급격한 온도 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
- 손발을 씻을 때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한다.
-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 물이나 약품을 만질 때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면장갑 등을 착용한다.
-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포진의 발생원인은 면역체계와 신체조절 능력의 문제라고 보고 있는데요, 한포진과 같은 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진행되는데 이를 그대로 둘 경우 손과 발의 불편함으로 인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포진은 저절로 치료가 될까?
불치병은 아니지만 그냥 두어도 저절로 낫는 병은 아닙니다. 손가락, 발바닥에 수포가 발생하고 나서 계절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증세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 반복하는데 이러다보니 언젠가는 낫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포진은 다시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과 발의 사용이 불편해지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방치할 경우 환부가 점점 넓어지면서 손발톱의 변형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상 "발바닥 수포, 한포진 원인과 치료방법"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