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 피지낭종에 관해서 간략하게 알아볼텐데요, 만약 여러분이 민감성 피부라면 귀에 피어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피지낭종, 민감성 피부라면 피어싱은 피하자
우리 몸, 얼굴이나 몸, 귀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혹이 잡히거나 느껴지는 순간이 있죠. 귀 앞쪽에 작은 혹이 생긴 것 같아서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고 괜찮겠지,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손을 댄 곳이 점점 커지고 빨갛게 되면서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니 '귀 피지낭종'이었죠.
여러분이 흔히 혹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혹이라고 하는 것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피지낭종일 수 있지만 종기나 지방종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질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피지낭종과 지방종, 종기의 차이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다른말로 표피낭종이라고도 하는데요, 모낭염 등에 의한 주머니로 둘라 싸인 덩어리를 말합니다. 피지낭종은 기름 성분들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 쌓여서 생기는 혹을 말하는데요, 귀 피지낭종도 마찬가지죠. 만져보면 약간 단단하고 얼굴 뿐만 아니라 귀, 목, 배, 등, 가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되며 하나 또는 몇 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심부에는 개구부가 있어서 자면 악취가 나는 지방질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표피낭종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방종
지방종은 몸의 지방조직에서 생기는 성숙한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피지낭종에 비해서 만졌을 때 좀 더 말랑하며 하얀 비지 같은 것이 나오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종기
종기는 모낭에 생긴 염증 덩어리를 말합니다. 종기 초반 증상은 단단하고 만지면 아픈 붉은 결절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차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잡힙니다. 그리고 후기에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도 움푹 패일 정도로 물렁해지고 완전히 곪게 되면 고름이 터져서 배출됩니다.
지방종과 표피낭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양성 종양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방종의 경우 자라면서 크기가 5cm 이상 되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더 커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종의 치료는 외과 수술이 적절합니다.
사실 표피낭종, 지방종, 종기 이 3가지 질환을 일반인이 육안으로 정확히 가려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 속에 뭔가가 생겼다고 생각되면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가까운 병원 피부과에 내원해서 그것이 무엇인지 진단을 정확하게 받고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멋모르고 그냥 손으로 만지다보면 커지고 덧나고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 막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