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니 임신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게 되네요. 최근에는 결혼을 하고 나서 1~3년 이상 직장을 다니다가 임신을 위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병원을 찾는 여성분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왜?
"이제 슬슬 아기를 가지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임신이 잘 안 되는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오늘은 <배란점액 관찰법 및 배란일 계산기>의 주제로 임신 계획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의외로 많은 수의 부부들이 계획 임신을 시도하면서 임신 가능 시기인 배란일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상황 및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배란일을 아는 것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문제이죠.
최근 <배란기 임신확률, 임신이 잘 되는 시기는?>이라는 글을 통해서 임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바로 배란 3일전이라는 것을 알려드렸죠.
혼자서 배란일을 계산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1. 월경주기가 일정한 사람이라면 자연주기법을 이용해서 누구나 쉽게 배란일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예정일은 보통 다음달 월경 예정일에서 14일 전이므로 배란일 앞뒤로 2~3일 정도를 임신가능시기라고 보는데요, 배란 3일전이 배란점액도 풍부하고 임신확률이 높다고 하죠.
2. 자궁 경관점액을 관찰해서 배란일을 확인하는 배란점액 관찰법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질 분비물은 시기에 따라서 약간씩 점성 상태가 달라지는데요, 월경 전후에는 우유빛깔로 끈기가 전혀 없고, 배란 전후 2~3일 경에는 물처럼 투명하면서 약간의 끈기를 가지게 되죠.
가임기에는 다른 시기와 다르게 매끄럽고 투명하며 섬유질이 많아서 탄력이 좋으며 잘 늘어나서 엄지와 검지에 묻혀서 늘리게 되면 3cm 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3. 마지막으로 기초체온법이 있습니다. 매일 잠에서 깬 직후에 몸의 온도를 쟀을 때 일정하던 체온이 올라갔다면 배란일이 다가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배란 이후 2주 이상 체온이 올라가 있다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보면 되는데요, 이러한 관찰법의 경우 월경 주기가 불안정 하거나 건강상태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배란일 측정을 위해서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배란여부를 알려주는 진단키트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배란기에 맞춰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한다고 해도 임신확률은 20~25% 정도 입니다. 임신은 수학공식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은 여유롭고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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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배란점액 관찰법 및 배란일 계산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