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얼마전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볼만 하다, 그러나 정말 재미있다 강추!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좀 지루한 면도 많았고 다들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영화가 전개되니 잠도 살짝 왔었는데요, 퀵실버가 나와서 억지로 한 번 웃겨주는데 사실 그 부분은 이미 전 편에서 보여준 부분이라 새롭지는 않았죠.
아포칼립스는 생각보다 너무 약하다(?)라기 보다는 치고 박고 싸우는 스타일이 아니니 눈으로 보는 재미가 반감되더라구요. 중간에 울버린도 나오고 하지만 놀랍지는 않았고. 스토리자체는 좋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최근 볼만한 영화가 별로 없어서.....는 아니고 여친이 무서운 영화나 스릴러를 싫어해서 볼게 없던 차에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0점 만점에 6~6.5점정도랄까요?
여러분은 엑스맨 아포칼립스 어떠셨나요?
자, 이번주 주말에는 어떤 영화를 봐야하나 고민을 해야겠네요. 곡성은 여친이 무서운 영화를 싫어해서 패스하고 나니 '아가씨'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