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택스 사건도 그렇고 정부에서 IT 관련해서 뭔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어이없는 시스템중에 하나가 바로 "아이핀"입니다. 정부에서 그토록 안전하다고 자랑하는 그것이죠.
정부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계정발급시 본인 인증 필요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는 개인 정보가 모두 유출이 되어서 아이핀도 거래가 되고 있다.
돈만 내면 1개에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이 아이핀을 이용하면 주민번호 유출 위험이 없다고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아이핀만 있다면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실명과 주민번호 추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서 정부와 현실간의 차이는 얼마나 날까?
정부에서는 유출시 아이핀 계정을 폐지 및 변경하면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정을 변경하더라도 해커가 보유한 개인 정보로 다시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아이핀 브로커는 어떤 사이트에서도 이용 가능한 아이핀을 구매하려면 개당 1만 5천원을 주면 된다고 합니다. 과연 아이핀이 정말로 안전한가? 누구나 쉽게 사용하면서도 보안이 철저해야 하는데 사용도 매우 불편할 뿐더러 보안상으로도 매우 취약한 것이 바로 아이핀입니다.
현실에서 아이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될까요?
개인PC에 액티브엑스, 아 이젠 exe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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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부는 뻘짓거리는 그만하고 국민을 위한 시스템이 어떤 것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봐야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