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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 복무중 눈 실명한 청년 (Feat. 귀 막은 보훈처)

이 글을 널리 알려주세요. 저도 보고 답답해서 작성해봅니다. 


군 복무 중에 왼쪽 눈이 실명한 청년의 이야기인데요, 저도 군대에 다녀왔는데 정말 어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전역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초등학교 친구 한 명은 전역을 몇 달인가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연락을 거의 못하고 있는데요, 아무튼 군대에서 다치면 정말 보상받는 것도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러니 다들 군대 안가려고 하는 것 아닐까요?

군인 월급 올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 복무중 눈 실명한 청년' 이야기처럼 이런 문제도 해결이 되야 합니다.


군 복무중 눈 실명한 청년 (Feat. 귀 막은 보훈처)군 복무중 눈 실명한 청년 (Feat. 귀 막은 보훈처)


군 복무중 눈 실명한 청년 (Feat. 귀 막은 보훈처)

요약해서 이야기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2008년 호국훈련 중 선임병과 함께 어두운 엔진룸을 점검하고 있던 이등병 김씨
  • 엔진오일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잘 안 열렸는데 열리자 마자 양 눈으로 기름이 탁 튀어 오름
  • 눈에 들어간 기름을 물로 씻어낸지 3일이 지난 후 왼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함
  • 3차례 진료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보내주지 않았던 간부들
  • 결국 외출 기회를 얻어서 근처 안경점에 가서 시력 측정을 하니 왼쪽 눈이 안 보임
  • 같이 나갔던 선임병이 심각해서 보고를 하니 그것도 그 다음주에 안과에 갈 수 있었음
  • 안과에서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신경 검사할 수 있는 장비가 없으니 대학병원을 가라고 함
  • 그런데 부대에서 복귀 명령을 내림
  • 군대 중대장 : 훈련 참가하고 하려면 군병원부터 가는 절차가 있고 군인 신분이니까..
  • 이틀 뒤 국군고양병원에 갔지만 관련 치료장비 없음
  • 며칠 뒤 국군수도통합병원에 갔지만 군의관은 원인 모름
  • 군의관 : 가까이서 보이는데 왜 그게 안 보이냐? (시팔 보이면 병원에 오겠냐고!!)
  • 군의관 : 아 이등병이 벌써부터 말이야
  • 사고 발생 40일만에 포상휴가 받아서 집으로 갔음
  • 대학병원에 바로 갔지만 결과는 '시신경위축으로 인한 실명' 치료는 불가능
  •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 : 군 생활 중 적절히 치료했다면 시신경, 시력을 좀 살릴 수 있었다.
  • 의병 제대 후 국가보훈처에 찾아간 김씨, 보훈처에서는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다고 결정
  • 입대전 치료 기록을 감안해서 (2002, 2008년 결막염) 공무로 인한 질환이 아니라고 판단
  • 대학병원 안과 전문의 : 위행성 결막염과 시신경 위축은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 보훈처에 반박하기 위해서 두 곳의 대학병원으로부터 유전병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즉 유전병이 아니라는 결과를 첨부해서 다시 국가보훈처에 재심사 신청
  • 유전병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출했지만 보훈처에서는 유전병이 맞다는 공문을 보냄


결론 : 군 복무중 눈은 실명했지만 보훈처에서 보상 안해줌 빼애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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