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연휴가 되어야 할 시기에 대구 대학병원에서는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탈수 증상을 보이는 신생아 로타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걱정입니다. 감염 경로, 병원의 과실 여부도 확인이 되지 않고 있으며 더 많은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23일 처음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신생아는 4명.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아서 퇴원했던 신생아들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금가지 감염된 신생아는 무려 15명입니다.
병원에서는 격리 치료를 포함해서 규정대로 조치했다고 하지만 요즘 병원에서 취하는 행태를 보면 과연 어느 부모가 100% 믿을 수 있을까요?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는 생후 3~35개월 영유아가 주로 감염이 되는데요, 만약 감염이 되는 경우에는 발열과 구토, 묽은 설사, 탈수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잠복기는 24~72시간입니다. 신생아가 잘 감염이 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도 감염될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몸이 아플 때 믿고 가야할 병원이 불신으로 가득하니 참..걱정입니다.
이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일이 발생하니 사람이 문제인건지 시스템의 문제인건지 답답합니다.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사건도 대구의 작은 병원도 아니고 지역을 대표하는 큰 대학병원인데 아기들이 대거로 감염이 되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니 지역 의료 실태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지만 병원측에서 정확한 설명도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로타바이러스가 뭐 걸리면 죽거나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 관리는 더욱 철저해야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오염된 손이나 사물, 음식을 통해서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한 병입니다.
게다가 로타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수분공급 말고는 딱히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은 필수인데 대구 대학병원은 예방도 실패, 감염 관리도 실패했습니다. 더 이상 병원에서 병을 얻었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추가 후속조치를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