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황교익이나 백종원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이 글을 작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맛컬럼리스트이자 수요미식회에 고정출연하며 맛집과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하며 음식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를 시청자들에게 알려왔던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와 관련해서 저격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간 황교익씨와 관련해서 논란이 된 것은 그냥 그렇다치고 막걸리와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교익씨의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날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해당 가게의 막걸리가 다른 막걸리에 비해서 맛과 대중성이 좀 떨어진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설득하기 위해) 해당 테스트를 진행한 것입니다. 당시 방송의 목적이 막걸리 12개의 브랜드를 맞추는 것이 아니었죠. 하지만 황교익의 페이스북의 글을 보면 막걸리를 먹고 맞추는 것은 어렵다고 피력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황교익씨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당시의 상황과 테스트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무턱대고 비판의 글을 남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간 황교익이 백종원을 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지난 2016년에도 백종원의 설탕 레시피를 언급하면서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다. 설탕 처발라서 팔아 먹든, 그건 자유다. 욕할 것도 없다. 문제는 방송", "아무 음식에나 설탕 처바르면서 괜찮다고 방송하는 게 과연 정상인가 따지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백종원을 디스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누가봐도 그냥 백종원을 겨냥해서 저격한거죠.
어찌되었든 이번 논란을 통해서 제가 느낀 것은 그냥 입맛은 누구나 다 다르고 정답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막걸리 사장의 막걸리는 정말 맛이 없다고 결론이 났었다. 사실 막걸리가 맛이 없다고 평가를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힘들지 않나 싶은데 얼마나 맛이 없길래..동료들도 그렇고 맛이 없다고 하면 좀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