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김나영 남편, 200억원 부당취득 혐의로 구속

방송인 김나영의 남편이 200억원의 사기 혐의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김나영 남편은 어떻게 200억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던 것일까요?

김나영의 남편 A씨를 비롯해서 몇몇 경제인들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했고 이를 통해서 2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구속이 된 것입니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를(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BJ 등)을 섭외 후 무려 1,063명의 회원들을 모집하고 2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17년 5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모두 590억원을 투자받아서 수수료 및 손실금 명목으로 223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죠. 이 사건을 보고 있자니 최근 가상화폐에서 유료방이 떠오릅니다.


김나영 남편, 200억원 부당취득 혐의로 구속김나영 남편, 200억원 부당취득 혐의로 구속


저도 작년에 한창 가상화폐의 시세가 오를 시기에 유료방에 소액으로 회비를 내고 들어가본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수익을 낸 상태에서 여윳돈을 가지고 굴리고 있었기 때문에 한 번 해본 것인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리딩해주는 사람에게 돈을 갖다 바치는 꼴입니다. 저야 큰 돈은 아니지만 가상화폐로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관심가는 코인에 돈을 투자했던 상황이라 별 탈은 없었지만 올해 초 대폭락의 시기가 왔었고 그것에 대한 아무런 대비도 없었던 가상화폐 유료방 때문에 -90% 이상의 손실을 대부분 지게 되었죠. 




뭐 어찌되었든 장르는 틀리지만 김나영 남편도 비슷한 것을 운영한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김나영은 2015년에 금융권에 종사하는 10살 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결혼한다고 해서 이슈가 되었고 그 이듬해에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에는 둘 째 아들을 출산해서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상태인데 남편의 사업 적법성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통수 맞은 것 같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김나영씨는 남편의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김나영씨는 남편의 직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김나영이 MBC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도 남편의 직업 등에 대한 질문에 김나영 본인도 "자세한 것을 정확하게 말할 수 없어서 저도 답답하다", "무지하다, 금융 투자 회사 이런 것인데 아무리 들어도 잘 모르겠다", "펀드매니저는 아니다. 명함에는 사장 CEO라고 써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세바퀴에 출연한 김나영, 여기서도 남편의 직업이나 재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세바퀴에 출연한 김나영, 여기서도 남편의 직업이나 재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세바퀴에 출연한 김나영, 여기서도 남편의 직업이나 재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세바퀴에 출연한 김나영, 여기서도 남편의 직업이나 재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래 이번 남편의 200억원 부당취득과 관련한 입장문에서도 그런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세바퀴>방송에서도 남편에 대해서 일부 발언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남편의 직업에 대해서 "증권 쪽이다"라고만 언급하는 장면이 있고 남편의 재산에 대한 질문데도 "재산은 모르죠", "재산을 알고 결혼하진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래는 김나영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합니다.


저도 이번 일에 대해 파악이 다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빨리 전후 사정을 말씀드려야 하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남편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될 만큼 제 분야에서 열심히 일 해왔고, 너무나 바랐던 예쁜 아이들이 생겼기에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저의 직업에 대해 남편이 온전히 이해할 수 없듯, 저 역시 남편의 사업과 수식들에 대해 깊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본인의 일로 매우 힘들어 했지만 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이 소중한 가정을 지키면 '남편 일도 잘 되겠지...' 하는 희망으로 제 일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저 역시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면서도 이미 약속된 스케줄을 급작스럽게 취소할 수 없는 일이었고, 몇몇 촬영이나 행사 참석 역시도 엄마, 아내 김나영이 아닌 방송인 김나영의 몫이기에 강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전후사정을 말씀드리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 분들의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남편에 대해 무작정 믿지 않고 좀 더 살뜰히 살펴보았을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린 두 아들의 엄마이기에 마냥 정신을 놓고 혼란스러워할 수만은 없는 상태입니다.


남편의 잘못들은 기사로 더 자세히 알았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태를 파악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자문을 구하며 조사와 재판이 마무리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죗값을 치를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지금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볼 수 없지만 사건 직후 김나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게시물지금은 비공개로 전환되어 볼 수 없지만 사건 직후 김나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게시물

김나영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되었습니다.김나영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사건이 불거진 직후 김나영 인스타그램에는 아들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올라왔었습니다.

아들이 울지 말라고 하니 "이런말은 어디서 배워왔어?"라며 감동하는 듯한 내용입니다.

현재 김나영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