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폭발로 폐허가 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새싹을 틔운 식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쑥" 입니다.
쑥은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해서 극환 환경이 아니라면 어디서든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서도 매우 강한편입니다.
쑥이 오랫동안 넓은 지역에 야생한 역사를 갖고 있어서 변종이 많은 것이 그런 특성을 반영합니다. 쑥은 세계적으로는 400여종 그리고 국내에는 약 300여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이나 국가 생물종 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것을 살펴보면 쑥, 산쑥, 참쑥, 제비쑥, 사철쑥, 더위지기, 개똥쑥 등 40~50여종에 이릅니다.
쑥의 효능
쑥은 구양석서나 시경 등에도 등장하지만 단군신화를 빼놓을 수 없겠죠? 단군신화에서는 쑥은 100일 동안 끼니를 대신하는 구황적 기능과 더불어서 동물을 사람으로 변신하게 만드는 주술적 기능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식생활에서 쑥은 지금까지도 쑥국이나 쑥밥, 쑥차, 쑥떡, 쑥술, 쑥나물, 쑥국수 등 식품 재료로 사용됩니다. 또한 쑥화장수, 쑥한방비누 등 생활용품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쑥의 효능중에서 약리적인 기능은 더 말한 것도 없습니다. 쑥의 효능을 좀 더 살펴보면 심장순환기계 질환이나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 백혈병성 암과 간 기능 보호, 간암 세포 증식 억제, 당뇨, 항염증 및 진통 작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쑥이 살충이나 타식물 성장억제작용을 하는 쑥의 독소 성분을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하고자하는 연구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상 쑥의 효능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몸에 좋은 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