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주성폭행범 김선용에게 화학적거세와 징역 17년을 선고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화학적거세가 성욕 억제법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일까?
오늘은 <성욕 억제법 및 성욕억제사진>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사실상 전자발찌는 이미 무용지물이 된 것 같습니다. 전자발찌가 있다고해서 잘못된 성욕이 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성욕 억제법으로 약물을 이용한 일명 '화학적 거세'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까? 화학적 거세는 아동 성 범죄자 중에서 성도착증 환자 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고갈시켜서 성욕을 억제시키는 것이 목적이죠.
치료약물로는 남성 전립선암과 여성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호르몬 억제제가 사용되는데요, 우리 몸에 약물이 투여되면 뇌하수체에 작용해서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자극하며 고환에 있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고갈되게 됩니다.
즉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성욕이 억제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성욕 억제법으로 수술을 통한 물리적 거세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물리적 거세는 남성의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이죠. 고환이 제거되면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서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서 여성화가 일어나며 성욕이 없어지며 역시 정자 생성도 되지 않흡니다.
그리고 물리적 거세는 한 번 수술을 하면 끝.
비용이나 방법적인 면에서 비교적 간단하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는 한 번 시행을 하게 되면 영원히 복구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덴마크에서 조사한 결과 물리적 거세 그룹의 성 범죄 재발률은 10%, 비거세 그룹은 36%로 나타났으며 독일에서는 물리적 거세 이후 성 범죄 재발률이 2.3%에 그쳤습니다.
고환제거술로는 치료 효과가 절대적이지 못하며 성 범죄자의 정신 심리적인 변화 없이는 재범률을 낮출 수 없죠.
범죄를 저지른 후에 이뤄지는 화학적 거세의 경우 사후약방문일 수 있으니 자신의 성욕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이 치료의 일환으로 화학적 거세를 원하는 경우에는 정부에서 지원을 해줬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