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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모 3살 조카 살해 사건, 무서운 세상이다.

이모 3살 조카 살해 사건, 무서운 세상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3살 조카를 이모가 살해를 한 사건이 일어났고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 2차 조사를 위해서 광주지역 경찰서 광역유치장에서 전남 나주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기자가 "학대행위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3살 조카를 살해한 이모는 떨리는 목소리로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왜 이모가 3살 조카를 살해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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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말을 듣지 않고 설사증세로 변을 침대에 흘리자 화가나 목을 졸랐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경찰에서는 이모 A씨가 욕조에 조카 B군의 머리를 수 차례 밀어 넣은 직후 B군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상황으로 미뤄 '익사'를 가장 유력한 사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모는 화를 참지 못했을까?


2013년 7월 23일 지적장애 3급을 이모는 판정받았으며 현재 조울증과 분노조절장애로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신질환 이모에게 버거웠던 조카 양육.

미혼모인 B군 친모가 아들을 키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충북으로 떠나면서 A씨에게 당분간 대신 키워달라고 부탁하면서 비극은 시작되었는데 친모에게는 다른 형제가 있었고 B군 외조부모도 있었지만, 출산 경험이 없는 A씨가 조카 양육을 떠안게 된 사연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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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가족이 조카를 돌봤더라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육아는 사적인 영역이기도 하지만 공적인 영역이기도 하죠.

아직 육아준비가 안 된 이모가 키우던 조카를 결국 살해하게 된 이번 사건은 여러가지로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