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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현대차 횡포 산타페tm, 주행중 시동 꺼짐 이슈

보배드림이라는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가 있는데 여기를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글, 답답한 글 등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 산타페와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차주의 주장을 살펴보면 2018년 4월 현대자동차 산타페 신차를 구입했고 그 뒤 계속 타고 다니다가 80km로 달리던 차가 갑자기 덜덜덜 거리면서 시동이 꺼져 AS센터로 신속히 차량을 이송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한지 1년도 안된 신차.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당연히 무상 AS 처리가 되겠죠.

그런데 차주의 생각과 다르게 황당한 결과를 듣게 됩니다.

차주가 경유 주유가 아닌 휘발유를 주유했다는 고객의 과실이라는 것입니다.


차주는 결과가 너무 황당해서 매일 출근길에 같은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습관이 있었고 확인해보니 사고 전날과 일주일 전에도 경유를 주유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센터에서는 기름통에 남은 잔량만을 이야기를 하며 시료를 들고가서 밝혀내라는 답변을 하고 소비자의 실수이니 렌트가 200만원을 지불하고 차를 반납하라고 합니다.


결국 차주는 현대서비스로의 답변이 신뢰할 수 없기에 기름 채취를 하기 위해서 현대자동차 센터에 방문하니 차량에 남아 있는 기름이 부족해서 별개의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20리터의 경유를 사고 전날 주유를 했는데 왜 센터에 머무르고 있는 주유한 기름은 사라졌을까요?



아무튼 어찌저찌 차량 잔량시료를 한국석유관리원에 차주는 의뢰를 했고 검사 결과 품질은 적합하며 자동차용 경유라고 답변을 받게 됩니다.


한달 넘게 혼유가 아니라고 차주는 주장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측에서 내용증명을 보내왔습니다.

결론은 '현대자동차측에서는 책임질 부분이 없다는 것'



보배드림이라는 사이트에 올려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지만 올리는 족족 삭제되고 있습니다.


결국 차주가 국민청원에 올렸고 현재 약 7,000명의 인원이 이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국민청원URL :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347745


그리고 최근 보배드림에 현대자동차와 협상결렬 결과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읽는 내내 제가 다 답답하고 화가 치미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신고접수로 인해서 현재 보배드림에 차주의 글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이번 현대차의 산타페 사건을 보면서 저에게 저런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힘들고 억울할 것 같습니다.


일반 개인이 차량의 문제에 대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심지어 석유관리원에서 경유가 맞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측에서는 내용 증명을 보내 연료탱크 및 연료라인에 이물질이 과다하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분석하니 연료성분으로 불량하다는 것이 확인되어 보증이 불가하다고 하니..


정말 차를 사면서 제발 제 차는 괜찮기를 바라고 구입했는데 저도 저런일이 닥친다면 정말 갑갑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