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유노윤호가 허당끼(?)와 조카바보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나름 재미있게 방송을 보았습니다. 유노윤호는 이날 방송에서 광주 집으로 내려갔는데 얼마 전 태어난 조카 은채를 보러 여동생의 집에 간 것입니다. 유노윤호는 은채를 보고 "실물이 진짜 장난 아니다. 천사인 줄 알았어요.
얼굴이 너무 작다. 왜 나를 닮은 것 같지?" 라고 하며 매우 귀여줘했습니다.
저도 처가쪽으로 여자 꼬맹이 한 명이 있는데 가끔 만날 때마다 정말 잘 놀아주고 귀여줘해주니 요즘에는 이모부 보고 싶다는 소리도 듣네요.
그리고 이어진 유노윤호의 고등학교 방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고등학교에서 유노윤호는 공부를 잘했다고 주장했지만 친구들은 당연히(?) 믿지 못하겠다며 생활 기록부를 공개하라고 합니다. 성적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이던 이들, 결국 생활기록부를 열람하러 갔고 유노윤호는 끝까지 자신감을 보였지만 수학 과목에서 보이는 '가'. 유노윤호는 "잘 하는 과목은 1,2등을 했어"라며 멋쩍은 변명을 했었죠.
그리고 유노윤호 고등학교는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 게다가 운동장 한 가운데는 유노윤호의 캐리커처로 만든 동상까지 세워져 있었습니다. 뒷 이야기를 들어보니 유노윤호는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를 위해서 정말 많은 기부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벽화에 동상까지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유노윤호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에 멤버들은 해당 고등학교의 이름을 "윤호"라고 바꾸고 교가를 유노윤호의 노래인 "미로틱"으로 변경하자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학교가 유노윤호를 신성시 하고 있다는..."저 정도면 위인이다. 거의 이순신 장군급이다"라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무튼 이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방송을 봤는데 유노윤호는 조카는 물론이고 여동생에게도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며 친구들과 함께 찾은 고등학교에서 빵빵 터져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유노윤호가 아버지 역할을 하며 여동생을 생각하는 모습, 재미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까지, 못보신 분들은 다시보기로 한 번 꼭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