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스포츠 뉴스를 보다보니 뮌헨에서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면제를 받은 손흥민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로서의 가치는 더더욱 올라갔을 것입니다.
사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축구 이적시장이라고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뮌헨 이적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물론 손흥민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대 초반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고 최근에는 병역혜택(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받아야 한다)까지 받았으니 어느 팀이라도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바이에르 뮌헨에서 손흥민 선수를 영입해 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마케팅 차원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즉시 전력감이죠.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165경기 49골을 기록했고 EPL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뮌헨의 주전 측면 공격수인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은 30대 중반의 나이.
이제 슬슬 세대교체를 생각해야하는 시점이죠.
그렇지만 일단 손흥민 선수는 지난 7월 2023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단 아직은 5년이라는 시간을 토트넘의 동의 없이 다른 팀으로 이적은 불가능하며 여러가지 위험 요소를 감수하고도 아시안게임에 보내준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를 무작정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어느 한 스포츠 전문 매체에서는 현재 손흥민 선수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 한화로 약 734억원을 책정하고 있으며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최근 발표에서 1억 230만 유로, 한화로 약 1,337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실제로 손흥민 선수가 이적을 한다면 차이는 좀 있겠지만 지금 현재 손흥민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매우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뮌헨은 선수 이적료를 많이 쓰지 않는 구단입니다.
과연 뮌헨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할 수 있을까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손흥민 선수를 내줄까요? 군 면제가 해결된 손흥민 선수는 즉시전력감으로 고려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일단 토트넘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