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착상혈 반드시 나오는 것일까?
생리 예정일도 지났고 임신 테스트 시약으로 여러 번 확인했고 임신은 확실한 것 같은데 배란 후 10일 정도가 지나면 착상혈이 보인다고 하는데 왜 착상혈이 없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착상혈은 임신부의 약 10~30%에서 경험하는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착상혈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소량의 핑크색 또는 갈색 혈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착상혈의 경우 생리보다 양이 적고 일반적으로 1~3일 정도로 기간도 짧으며 배아의 착상이 배란 후 6~12일 사이에 이루어지므로 생리 예정일과 겹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랬지만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오늘 확인했다면 바로 이번 주에 병원에 가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임신 테스트기는 이번 달 생리가 없어서 예상 생리일 며칠 후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확인을 바로 하는 경우 너무 이른 시기라서 아기집이 잘 안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도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예정된 생리가 없자 바로 임신 테스트기를 2번 사용해보고 임신 표시가 나와서 그 주에 바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당시 4주차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기집이 정말 보일락 말락해서 의사 선생님도 이틀 정도 있다가 다시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가로세로 4mm 정도의 아기집이 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로 계산해보고 약 5주가 넘었다면 병원에 가도 되지만 4주 초라면 저희가 겪었던 것 처럼 아기집이 잘 안보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테스트 양성은 마지막 월경이로부터 따져서 임신 3주 말 정도부터 나타날 수 있으며, 초음파에서 아기집을 보려면 4주가 넘어야 하며, 5주가 넘으면 난황이 보이며, 6주 이후에는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지난 목요일 오전에 산부인과에 다녀왔는데요, 그 때가 5주차였고 아기집의 크기는 대략 8mm에 난황이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말하는 난황은 의사선생님이 그러는데 계란의 노른자와 같은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며칠 뒤면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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