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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견미리 남편 이홍헌 구속, 주가조작 혐의, 견미리 가담 여부는?

배우 견미리의 남편인 이홍헌이 징역형이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왜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구속되었던 것일까?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입니다.

이홍헌 등은 201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보타바이오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서 무려 23억 7천여만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견미리 남편 이홍헌 구속, 주가조작 혐의, 견미리 가담 여부는?견미리 남편 이홍헌 구속, 주가조작 혐의, 견미리 가담 여부는?


아내 견미리씨는 실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도 않았지만 견미리씨의 명의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한 것입니다.


배우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보타바이오 이사와 임원입니다. 또한 견미리 이홍헌 부부는 주식과 다단계 등 기업 관련 활동을 오랜 세월 함께 해왔습니다.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하는 수법을 이용해 수십억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전격 구속됐고, 이제 남은 것은 검찰 수사의 칼날이 견미리를 향하느냐 여부입니다.


지난 수년간 견미리와 그 남편 이홍헌이 손을 대는 주식들마다 이상하리만치 ‘대박’ 행진을 이어갔죠.


배우 견미리의 초호화 대저택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배우 견미리의 초호화 대저택이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배우 견미리의 경우 1993년 배우 임영규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첫 번째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는데요 당시 견미리는 위자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고 빚까지 떠안은 상태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5년만인 1998년에 이홍헌씨와 재혼을 하며 다시 한 번 결혼 생활을 이어간 것인데요, 빚더미였던 견미리의 경제 생활은 그때부터 급속히 풍족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견미리가 살고 있는 집의 시세는 무려 약 90억원이라고 2016년 '풍문으로 들었쇼'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그 집의 관리비만 4~500만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견미리 또한 주가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부부사이라서 당연히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이죠. 일단 당시 견미리의 소속사의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 측에 의하면 "견미리는 대주주에 불과하며 회사의 경영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아 무관하다"라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견미리 남편 이홍헌이 전격 구속된 가운데, 3일 현재 견미리 이홍헌 부부가 보유한 보타바이오 주식 관련 그래프 캡쳐사진. 사건 발생 시점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작전(주가조작)이 의심되는 모향새를 그리고 있습니다.견미리 남편 이홍헌이 전격 구속된 가운데, 3일 현재 견미리 이홍헌 부부가 보유한 보타바이오 주식 관련 그래프 캡쳐사진. 사건 발생 시점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작전(주가조작)이 의심되는 모향새를 그리고 있습니다.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지난 2010년에도 주가조작이 수사당국에 의해 드러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적이 있습니다. 2010년 12월 3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재판장 한창훈 부장판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인 코어비트 유상증자 대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된 이홍헌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었죠.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와 주가 흐름보타바이오 유상증자와 주가 흐름


그리고 이에 앞선 2009년에도 유사하게 서울지검이 ‘주식대박 연예인’으로 알려진 견미리와 트로트 가수 1명 등이 투자한 바이오 기업을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FCB투웰브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 등을 끌어들여 비정상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실소유주인 이홍헌의 사무실과 집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때 담당 부장검사가 바로 최근 넥센 주식 대박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진경준’ 검사장입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은 지난달 3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견미리(52세) 남편 이모(50세)씨를 전격 구속했는데요, 이홍헌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인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는 견미리 이홍헌 부부가 한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견미리 남편, 40억 차익 챙긴 혐의로 구속견미리 남편, 40억 차익 챙긴 혐의로 구속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3년 복역 후 2014년 가석방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3년 복역 후 2014년 가석방


견미리 남편 이홍헌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받고 있고, 견미리가 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약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이홍헌이 보타바이오가 수차례 유상증자를 할 때 홍콩계 자본이 투자를 운운하거나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발표하는 등 호재성 내용을 거짓으로 공시하며 주가 부양의 의지를 내비쳐 2014년 11월 주당 2000원 안팎에 불과했던 보타바이오 주가는 2015년 4월엔 무려 8배에 가까운 최고 1만 51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작전이 의심되는 대목이죠. 요즘 코인판을 보면 이런일은 비일비재해보이지만.




당시 견미리의 상황을 보면 유상증자 참여와 함께 부동산 현물 출자로 주식을 취득해서 대주주로 올랐으며  남편 이홍헌은 증자 때 사내이사로 선임되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홍헌이 허위공시에 가담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견미리 이홍헌 부부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검찰은 견미리 등 대주주와 임직원들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는지를 수사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타바이오는 2014년 11월 견미리 등을 대상으로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당시 주당 1750원)를 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1000원에서 5000원으로 급등했습니다.


견미리는 현재 참고인이지만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주가조작에 있어서 무혐의 견론이 나있는 상태견미리는 현재 참고인이지만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주가조작에 있어서 무혐의 견론이 나있는 상태


견미리는 보유 자산을 현물로 출자해 14억원 상당의 신주를 확보하는 등 증자에 여러 차례 참여해 회사 지분의 4.71%(115만 5449주)를 보유하며 일약 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때 보타바이오는 유상증자와 함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견미리 남편 이홍헌 파미셀 전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하였으며, 회사 명칭 또한 화장품, 제약, 바이오 등 신규 사업에 나선다며 ‘아이디엔’에서 ‘보타바이오’로 개칭했습니다.




견미리 이홍헌 부부가 함께 한 보타바이오 주식 대박에 주목한 검찰은 현재 다른 관련자의 수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대주주인 견미리가 현재까지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상황의 진전에 따라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일 견미리가 조사를 받게 된다면 남편 이홍헌의 범죄행위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거나 공모 여부가 수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사전에 이런 범죄행위를 견미리는 하나도 모르고 있었을까요?


보타바이오 견미리가 사서 투자자들 눈길을 이끈 재료보타바이오 견미리가 사서 투자자들 눈길을 이끈 재료


지난 4월엔 서울 논현동 보타바이오 본사를 압수수색적이 있는데요, 당시 견미리는 “주식을 매각해 부당이득을 얻은 사실이 없는 데다 시세조정에도 전혀 연루되지 않아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