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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전말 공개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살인을 당했다.

춘천에서 예비신부가 당한 일입니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일까?


사건은 이렇다.

강원도 춘천 후평동에 있는 남자친구 심모씨는 자택에서 이모씨를 흉기로 찔러서 숨지게 하였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전말 공개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전말 공개


남자친구 심씨와 예비신부였던 이모씨는 3개월 정도 교제를 했다고 하는데요, 사귄 기간은 비로 짧았지만 가해자 심씨가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씨는 부모에게 심씨의 인적사항과 학력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며 소개를 했고 이씨 부모는 두 사람의 교제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고 피해자 유가족은 계획적으로 딸을 불러내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고 피해자 유가족은 계획적으로 딸을 불러내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말 가해자 심씨는 홧김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한 것일까?정말 가해자 심씨는 홧김에 우발적으로 살인을 한 것일까?


왜 이렇게 결혼을 심씨는 서두르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심씨의 아버지가 내년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어서 축의금을 고려해 그보다 앞서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고 합니다. 




이씨는 서울의 유명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취업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신입사원이었는데 심씨와 교제 후 결혼 때문에 퇴사를 하고 심씨가 운영하는 식당 2층에서 신혼 생활을 하자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이씨의 외삼촌에 의하면 이씨와 심씨가 혼수를 하지 않기로 합의 했었다고 합니다. 결혼을 할때 사실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혼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양가 모두 혼수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정말 간략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어느 만큼을 하던 양가에 모두 부담이 되기 때문이죠.


피해자 딸과 마지막으로 나눈 메시지피해자 딸과 마지막으로 나눈 메시지

결혼을 앞두고 있던 딸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결혼을 앞두고 있던 딸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어떠할까?


피해자 이씨의 외삼촌에 의하면 이씨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회사를 그만 두고 연고도 없는 춘천에서 사는 것이 아위웠었으며 서울과 춘천을 쉽게 오갈 수 있는 지역에 작은 아파트를 구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일부 금액은 대출을 받아서 심씨와 함께 갚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려고 했다는 것이 이씨의 계획, 그리고 이 상황을 심씨와 상의해볼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이 터진 당일 심씨에게 연락이 온 것.

심씨는 갑자기 이씨에게 "원하는 대로 다 해줄 테니 일단 만나서 얘기 하자"라고 하며 퇴근 후에 춘천으로 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씨는 당시 사정이 있다며 거절했지만 끈질긴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춘천에 왔다고 한느데요, 이씨의 유가족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심씨가 이씨를 유인했다는 것이죠.


미래 계획서미래 계획서

춘천 예비신부와 가해자 심씨는 만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춘천 예비신부와 가해자 심씨는 만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심씨는 이씨를 자신의 식당에서 같이 저녁을 먹은 뒤에 2층에 있는 옥탑방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심씨가 예비신부 이씨의 목을 졸라서 살해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씨가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기도 했다는 것.


그런 상황 때문에 이씨의 유가족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심씨는 예비신부 이씨를 살해하고 나서 옷을 갈아입고 집 밖으로 나와 본인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서 "오빠 노릇 못해 미안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지인의 집으로 도망, 살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 30분도 안 되 도피를 한 것이죠.


결국 숨진 이씨는 심씨 가족에 의해서 발견이 되었는데 심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이 자택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이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결국 경찰이 지인의 집에 숨어 있던 심씨를 긴급 체포했죠.


가해자 심씨와 예비신부 이씨는 동아리 활동에서 첫 만나 4년 후 연락, 교제는 지난 7월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가해자 심씨와 예비신부 이씨는 동아리 활동에서 첫 만나 4년 후 연락, 교제는 지난 7월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신혼집 장만 등 혼수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라며 범행은 인정, 하지만 우발적 살해를 주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예비신부 이씨의 모친은 "상견례를 사흘 앞두고 있어 예단 문제는 건론되지도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피해자 이씨의 친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춘천 예비신부 살인사건 피해자 이씨의 친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


SNS 커뮤니티에 피해자 예비신부 이씨의 친구가 글을 올린 내용을 보면 예단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으며 살인을 저지른 심씨는 평소에 피해자가 근무 중이 때도 수십통 전화를 거는 등 평소 집착이 심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우발적으로 벌인 범행이 아닌 화해하자고 피해자를 유인해 목 졸라 죽인 다음 칼로 여러차례 찌르고 훼손한 사건으로 주장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