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높은 임원이나 사장, 대표가 수행기사들에게 갑질을 하고 폭언을 하는 일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그때마다 크게 이슈가 되며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조선일보 손녀 갑질 영상은 또 다른 충격을 저에게 주고 있습니다.
고작 10살짜리 손녀의 입에서 어떻게 저런 말이 튀어나올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제대로된 가정교육이 이뤄지지 않았구나 싶네요.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가 어떤 가정교육이 부족했을까?
조선일보 손녀 갑질, 고작 10살인데 무서운 이유 (녹취록 첨부)
이번 사건은 방정오 조선일보 손녀의 딸 나이를 생각하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가난하고 힘이 없더라도 억울한 갑질 피해자는 더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방정오 TV조선 전무
자칭이건 타칭이건 우리나라 대표 언론사인 조선일보의 로열패밀리 갑질은 정말 충격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이 사건으로 이전에 있었던 <땅콩 회항>과 <물컵 갑질>이 바로 떠오르더군요.
조선일보 손녀 갑질 -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의 딸
조선일보 방정오 대표 딸 운전기사 폭언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얼굴, 귀, 입, 특히 입하고 귀가 없는 장애인이라고. 미친 사람이야.”“아저씨 부모님이 아저씨를 잘못 가르쳤다. 어?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들이 널 잘못 가르쳤네.”“나 아저씨 보기 싫어 진짜로. 아저씨 죽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내가 좋게 얘기하고 있잖아 지금. 나밖에 아저씨한테 이렇게 얘기해주는 사람 없어”“싫다고 했지 내가. 내가 왜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진짜 엄마한테 얘기해야 되겠다. 아저씨 진짜 해고될래요?”“내가 아저씨 방금 그 한마디 갖고 당황할 거 같아? 내가 지는 사람 아니야”
디지털조선일보가 지난달 23일 채용사이트에 올린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사택기사 모집공고입니다.
손녀가 사과하는 그 날 운전기사 김씨는 직장을 잃었습니다. 김씨는 상식적인 대처를 생각하고 조선일보 일가에 손녀의 갑질 중 일부를 알렸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결국 실직. 조선일보 측에서는 사장 손녀가 성인이 아니라며 육성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 법적인 대응을 시사했다는데요, 이러한 처사도 김씨에게는 매우 큰 압박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여론도 들끓고 있죠. 김씨가 오죽했으면 온갖 모욕적인 말을 담긴 상황들을 녹음하기 시작했을까 싶은 것이죠.
재벌의 갑질..언제까지 두고만 봐야할까?